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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시사에 따른 달러 약세에 지난주 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2.46%(29.1달러) 상승한 1,213.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시사가 달러 약세를 촉발하면서 금 가격이 지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5.38%(3.51달러) 상승한 68.72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에 따른 공급에 대한 우려와 달러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02%(179달러) 상승한 6,105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주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작했는데 이후 달러 약세로 추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일주일 내 고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4.22%(16센트) 하락한 362.75센트에 마감했다. 시카고 주요 곡물 가격이 하락했는데 미국 중서부 재배지의 수확량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옥수수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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