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6월)는 금년 들어 하루 최대 하락폭인 5.7%를 기록해 $57.91에 마감했다 .

이번 유가 급락의 주요원인은 크게 이란 리스크 완화와 수요 둔화 우려로 볼 수 있다 . 먼저 미국 품페이오 장관과 세너핸 국방부장관이 이란에 대해 완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

또한 이란 외무장관과 미 국무부가 만찬을 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려지며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촉진시켰다 . 여기에 전일 발표된 미국 , 유로존,일본 지표 부진이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

이와 더불어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계절성을 역해하며 증가하는 미 원유 재고 부담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가 하락 베팅을 키웠다 .

한편 미국이 이라크, 나이지리아 , 브라질 외에도 러시아사나 원유 수입을 늘린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

GOLD

금은 0.9% 상승해 $1.291에 마감했다 .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가 미 증시 하락과 미 달러화 하락을 유발했고 , 주요국들의 제조업 지표 부진도 금 가격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