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5
‘자이언트 스텝’이 밟고 간 아시아 증시…코스피 2700선 붕괴
시총 상위주 대부분 낙폭 키워
네이버·크래프톤 등 신저가 경신
계속되는 외국인 ‘셀 코리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번에 0.75%포인트(P)의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증시와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미국발 ‘자이언트 스텝’의 공포가 아시아 증시를 짓누르며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만에 2700선이 붕괴됐고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도 3~6%이상 주저 앉았다.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연일 급등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 자금 이탈 규모가 늘고 있는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7.58p(-1.76%) 하락한 2657.13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76%) 하락한 2657.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8일(2693.21)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2676.67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에는 2660~26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 정책 의지를 드러낸 것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평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이상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연달아 쏟아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강도, 속도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다시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5, 6월 빅스텝 가능성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연준 내 초강성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이상 인상)도 배제해선 안 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에서는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을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NAVER(035420)는 3.83% 하락했고, 장중에는 신저가(28만8000원)를 새로 썼다. 삼성SDI(006400)는 3.02%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각각 2.26%, 1.04% 밀렸다. 현대차는 1.11% 올랐고,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네이버, 카카오(035720)와 같은 인터넷주와 더불어 성장주로 묶이는 게임주도 나란히 신저가를 새로 썼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036570), 크래프톤(259960)은 각각 2.37%, 3%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4.24% 밀린 11만30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민감주도 약세였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맞물린 탓이다. 대한항공(003490),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리오프닝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는 외국인 자금 규모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위안화 약세 등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환율 상승은 원화 가치 약세를 의미하는데, 이날 환율은 장중 1250원에 근접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7198억원, 기관은 34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2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은 22일과 이날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도 지수에는 부담이 됐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의료체인점인 HCA홀딩스는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21% 급락했고,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1분기 월 가입자 수 감소에 낙폭을 키웠다. 의류업체 갭 역시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감소폭보다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8% 빠졌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22.94포인트(2.49%) 하락한 899.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달 16일(891.80)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909.53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900 초반대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결국 낙폭을 더 확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것은 엘앤에프(066970)로, 하루 만에 2만700원(8.42%)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92%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3.99%, 3.91% 하락했다. 천보(278280)는 장중 유일하게 강세를 이어간 종목이었지만, 결국 장 마감 전에는 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순매수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303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379억원, 기관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은 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급락했다. 중화권 증시의 경우 수도 베이징 봉쇄 우려 등이 맞물리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13%, 선전종합지수는 6%, 홍콩 항셍지수는 3.74%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호주 ASX지수는 각각 1.76%, 1.57% 밀렸다.
2022-04-26
中 봉쇄 확대에 미 국채금리 하락…나스닥 1.29%↑
10년 물 국채금리 2.76%선까지 후퇴
중 봉쇄확대에 인플레 우려 확대 하락 출발
금리 떨어지자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
트위터, 머스크 제안 수락 5.66% 상승
WTI, 수요 둔화 전망에 3.5%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으로 봉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성장 우려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38.06포인트(0.70%) 오른 3만4049.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34포인트(0.57%) 상승한 4296.12, 나스닥은 165.56포인트(1.29%) 뛴 1만3004.85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확대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 출발한 시장은 안전자산 수요 증대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에 다시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연 2.76%선까지 낮아졌다.
국채금리 하락에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2.87%)과 마이크로소프트(2.44%)가 2% 넘게 올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힌 트위터가 5.6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에서 추가 락다운(폐쇄) 조치를 시행했다는 소식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마감했다.
2022-04-27
코스피, 낙폭 줄이며 2639선 마감…동학개미 '삼전 풀매수'
개인, 코스피 9070억 순매수 중 삼성전자 4039억 매수
달러·원 환율 4거래일 연속 연고점…14.4원 오른 1265.2원 마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는 중국 수도 베이징 봉쇄로 인한 공급망 불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조기 긴축 등 대외적 악재가 반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국내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를 돌파하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유인으로 작용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25p(-1.10%) 하락한 2639.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615.50선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됐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 홀로 90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1억원, 외국인은 678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99억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이 가장 많이 사모은 종목은 삼성전자(4039억원)로 나타났다.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816억원), LG에너지솔루션(7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359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603억원), 네이버(595억원) 순으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5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은 상승했다. NAVER(-2.26%),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2.03%), 카카오(-2.0%), 삼성전자(-1.66%), LG에너지솔루션(-1.3%), 기아(-0.2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운수장비(0.06%) 등이고, 하락 업종은 통신업(-3.54%), 종이목재(-2.34%), 은행(-2.17%), 음식료품(-1.88%), 금융업(-1.72%) 등이다.
간밤 세계 성장둔화와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 증시를 덮쳤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810.01포인트(2.38%) 급락한 3만3239.45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0.93포인트(2.81%) 밀려 4175.1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514.11포인트(3.95%) 떨어진 1만2490.74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49%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98p(-1.64%) 하락한 896.1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9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억원, 기관은 182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71%), 셀트리온헬스케어(0.33%) 등은 상승했다.
이날 펄어비스는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부진 소식에 24.29% 급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펄어비스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4.04%), 리노공업(-2.53%), 천보(-2.35%), CJ ENM(-1.99%), HLB(-1.66%), 엘앤에프(-1.07%), 에코프로비엠(-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업종은 운송(1.07%), 출판·매체복제(0.75%)이고,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7.85%), 음식료·담배(-6.31%), IT S/W & 서비스(-4.82%), 인터넷(-2.57%), IT 지수(-2.4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4원 오른 1265.2원에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더해 중국의 대도시 봉쇄 조치로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1260원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260원을 돌파하며 달러 강세 심화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면서 "미국의 긴축속도와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로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2-04-28
국채금리 상승·변동성 지속에 나스닥 소폭 하락 마감
전날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했던 나스닥이 변동성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1.75포인트(0.19%) 상승한 3만3301.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6포인트(0.21%) 오른 4183.96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1포인트(0.01%) 하락한 1만2488.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은 한때 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장막판 힘이 빠지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앞서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4% 이상 올랐다. 알파벳은 3% 이상 하락했으며 보잉도 실적 부진에 7% 넘게 빠졌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때 연 2.83%까지 오르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지속, 연준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0) 코로나 정책 등이 4월 증시에 계속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2022-04-29
코스피 1%대 상승 마감…기관·외국인 동반 매수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로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2666.9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69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지수 상승을 부추긴 것은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였다. 국내기관은 4899억원어치를, 외국인은 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하루 만에 2062억원을 순매수했다. 그 외에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글로비스(08628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국내기관 순매수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를 각각 1011억원, 602억원어치 사들였다. 그 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KG스틸, 기아(000270) 등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이날 48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강한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를 47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1.40%) 오른 904.75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247억원어치를 산 반면 개인은 1179억원어치를, 외국인은 1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5.51%), HLB(028300)(4.89%), 천보(278280)(3.29%), 리노공업(058470)(2.07%), 펄어비스(263750)(1.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 카카오게임즈(293490)(1.0%), 셀트리온제약(068760)(0.98%), 엘앤에프(066970)(0.97%), CJ ENM(035760)(0.63%) 순으로 상승했다.
이날 우리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기 때문이다. 메타는 1분기 페이스북 이용자가 다시 늘고, 순이익이 월가 컨센서스를 넘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이날 하루에만 17.6% 급등했다. 이를 계기로 기술주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애플(4.5%)과 아마존(4.7%), 구글 모회사 알파벳(3.7%)도 나란히 급반등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증권거래 시장에서 간판 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103.54포인트(2.47%) 오른 4287.5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82.60포인트(3.06%) 오른 1만 2871.5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614.46포인트(1.85%) 상승한 3만3916.39로 장을 마쳤다.
홍콩항셍지수와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등 중화권 증시가 2~4%대의 상승률을 보인 점도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플랫폼 경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강력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증시 상승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이와 함께 지난 며칠 동안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다가 오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가 이루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