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코스피, '침체우려'에 장중 연저점 경신…2300선 턱걸이 마감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장초반 230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개인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락했다. 장중 2280선 아래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하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로 장을 마쳤다. 장중 2276.63포인트까지 하락하면서 장중 연저점(2291.49)을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관 홀로 312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85억원, 개인은 184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050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마감했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지속과 반도체주 업황 우려 확대 등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부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출 의존도가 더 높은 한국과 대만 증시에서 유독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83%), 삼성전자(1.6%),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우(0.97%), 기아(0.64%)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77%), 삼성SDI(-1.17%), 현대차(-1.11%), NAVER(-0.84%), LG에너지솔루션(-0.1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기관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도 이날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78%), 통신업(1.22%), 의약품(0.91%), 음식료품(0.85%), 전기전자(0.83%)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4.08%), 기계(-3.37%), 운수장비(-1.82%), 화학(-1.51%), 비금속광물(-1.28%) 등이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1.83포인트(1.05%) 올라 3만1097.26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9.95포인트(1.06%) 상승해 3825.3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99.11포인트(0.90%) 뛴 1만1127.85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0.71%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5p(-0.93%) 하락한 722.7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7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억원, 외국인은 38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0%), 에코프로비엠(2.95%), 펄어비스(2.54%), 알테오젠(1.56%), 엘앤에프(1.16%),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 천보(-0.63%), 셀트리온헬스케어(-0.5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1.57%), 일반전기전자(0.70%), 제약(0.40%)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속(-3.27%), 건설(-2.85%), 비금속(-2.77%), 디지털컨텐츠(-2.69%), 기계·장비(-2.5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29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침체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실적시즌 주시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2022-07-05
대중 관세인하, 위안화 강세…환율, 나흘째 하락 예상
조 바이든 행정부, 대중 관세인하 소식 보도
중국 위안화 강세 재료로 예상, 원화 연동
달러인덱스 105선, 환율 제한적 하락 전망[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하 소식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1290원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105선을 웃돌고 있어 환율의 하방 지지력도 탄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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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 |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7.10원)보다 0.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환율이 1300원대 안착에 실패하고 1290원대에서 하락 마감한 뒤 이날도 제한적이나 낙폭을 이어간다면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기록하게 된다.
환율 하락을 이끌 재료는 중국 위안화 강세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옷·문구류와 같은 소비재 등이 포함된 대중 고율 관세 인하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위안화에 강세 흐름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역외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께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6.69위안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9%,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12% 올랐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1%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5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10년, 2년물이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각각 2.889%, 2.839%로 하락했으나 달러화 매수 수요는 여전해 달러인덱스는 105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매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 등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400억원 순매도 하는 등의 영향에 전일 대비 0.22%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38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0.93%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 매도 행렬이 이어져 증시 하락세가 나타난다면 원화 강세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반기말 이월 네고(달러 매도)와 중공업 수주 등 상단 대기 물량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와 외국인 증시 역송금은 하단을 떠받치면서 이날 환율은 12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7-06
外人‧기관 매도 폭탄에 코스피 2300선 붕괴…1년 8개월來 최저
시가총액 상위주 흔들, 현대차·삼성SDI 급락
경기 침체 우려 속 환율 13년 만에 최고
외국인, 지난달부터 3거래일 빼고 ‘팔자’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년 8개월여 만에 2300선을 하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한때 반등했던 코스닥지수도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2330.11에 하락 출발한 뒤 2290~23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4일 장중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2276.63) 아래로 무너지진 않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89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8억원, 62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하루,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건 6월 16, 27일과 7월 5일 3거래일 뿐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와 국제 유가 하락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2%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1.7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경기 침체 우려로 8%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두 달여 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와 달리 한국과 아시아 증시는 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5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종합지수, 일본 니케이225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개장 직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상승한 1308.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1311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3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035720), NAVER(03542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SDI(006400)가 각각 2.82%, 2.61%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LG화학(051910)과 삼성전자(005930)는 각각 1.17%, 1.40%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이스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6.32포인트(0.84%) 하락한 744.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50.04에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 50분쯤부터 반등했다. 이후 750선에서 오르내리던 코스닥지수는 장 마감을 한 시간여 남겨두고 다시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은 보합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 넘게 하락했고, 천보(278280)와 HLB(028300)는 각각 2.92%, 2.72%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모두 약세 마감했다.
한편,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5만4000원(2.54%) 오른 2640만원대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3.11%, 1.46% 오르고 있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패션 플랫폼 기업인 알타바그룹에서 발행하는 코인인 알타바는 49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022-07-07
“연준 의사록 기존 기조 재확인”…나스닥 0.35%↑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기존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는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올랐다.
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9.86포인트(0.23%) 상승한 3만10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3.69포인트(0.36%) 오른 3845.08, 나스닥은 39.61포인트(0.35%) 뛴 1만1361.85에 마감했다.
이날 이슈는 6월 FOMC 의사록이었다. 의사록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경우 심지어 더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은 긴축 정책이 한동안 경제성장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날 공개된 연준 의사록이 큰 틀에서 크게 놀랄 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보고 있다.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6월 서비스업 지수가 55.3으로 2020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54.0)를 웃돌았다.
5월 미국 기업의 구인 건수는 1130만 건으로 집계돼 4월(1170만 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을 보여줬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7센트(0.97%) 하락한 배럴당 9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7-08
코스피 2350선대 상승…日 아베 피격 사건 충격에 환율 1300대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35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피습 사건으로 환율은 일시적으로 올랐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2포인트(0.78%) 높은 2352.49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2367.8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21억원, 개인은 894억원을 순매도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70%) 상승한 2350.6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스닥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86%), LG에너지솔루션(373220)(3.88%), SK하이닉스(000660)(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 NAVER(035420)(1.63%), LG화학(051910)(3.05%), 현대차(005380)(1.71%), 기아(000270)(1.4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0.74%), 카카오(035720)(-1.64%), 셀트리온(068270)(-2.67%), 삼성물산(028260)(-0.4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066970)(2.83%), HLB(028300)(12.26%), 에코프로비엠(247540)(2.15%), 씨젠(096530)(3.3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9%), 카카오게임즈(293490)(-1.41%), 셀트리온제약(068760)(-4.22%) 등은 약세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7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384.5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7.54포인트(1.50%) 높은 3902.6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621.35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돼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에 따라 반도체주가 올랐고 중국 및 미국 전기차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2차전지주도 상승했다”고 봤다.
이날 8일 환율이 130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30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3원 내린 1297.5원에 출발해 1295.1원까지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피습 사건이 알려지자 1302.9원까지 올랐다.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서부 도시 나라에서 선거유세에 나섰다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