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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2022년 08월 01일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2-08-01 [08:40] count : 125
​2022-07-25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00선 회복…LG엔솔·현대차↑

25일 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2%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현지 주정부로부터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는 소식에 기아, 현대모비스 등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5포인트(0.44%) 상승한 2403.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400을 넘은 건 지난 21일(2409.16)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942억원, 기관은 193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83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75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62%), LG에너지솔루션(2.36%), 기아(1.73%)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1.76%), LG화학(-0.89%), NAVER(-0.8%), 삼성전자우(-0.71%), 삼성전자(-0.33%) 등은 하락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에 대해 18억달러(약 2조3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현대모비스(3.43%)도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2.16%), 섬유의복(1.42%), 전기가스업(1.33%), 비금속광물(0.84%), 운수창고(0.5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0.29%)이다.

지난 주말 다우(-0.43%), S&P(-0.93%), 나스닥(-1.87%)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스냅과 씨게이트의 부진한 실적 여파에 따라 하락했지만 이미 금요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7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증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06포인트(0.01%) 하락한 789.6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7억원, 개인은 72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3.8%), 셀트리온헬스케어(2.22%), 펄어비스(1.73%), 스튜디오드래곤(1.6%), 에코프로비엠(0.43%)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1%), HLB(-0.61%), 엘앤에프(-0.45%), 천보(-0.17%), 알테오젠(-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기기(1.55%), 통신장비(1.17%), 오락·문화(1.09%), 방송서비스(0.99%) 등이며,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1.05%), 기타 제조(-1.02%), 제약(-0.97%), 소프트웨어(-0.9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07-26

美증시, '금리·실적' 예의주시...전망은 '안갯속'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만1990.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3%) 오른 3966.8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1.45포인트(0.43%) 내린 1만1782.67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2.759%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804%로 상승했다.

 

월가 "일단 숨고르기...관건은 금리인상과 실적"

 

월스트리트는 이번주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과 S&P500 중 3분의1에 달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시장은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주에는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연구원은 "이번주는 '코퍼레이트 아메리카'의 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시장은 통화정책과 기업 수익력이 6주 전보다 점진적으로 더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볼 최고투자전략가는 "목요일 나올 2분기 GDP 수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비공식적이지만 경기 후퇴 신호인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은 아마 수요일에 75bp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선 좀 더 온건한 태도를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주 약세, 에너지주 강세

 

이날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스냅 등의 실적 부진으로 디지털 광고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가워진 상황이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05%, 1.55% 내렸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74%, 0.59% 하락했다. 알파벳과 넷플릭스도 각각 0.37%, 0.88% 내렸다. 테슬라는 1.40% 하락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0.96%, 4.78% 내렸다.

금값 하락으로 인한 실적 타격 여파로 뉴몬트의 주가는 13.23%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일제히 올랐다. 마라톤오일과 APA가 각각 6.57%, 6.23% 올랐고, 옥시덴탈과 데본에너지도 각각 5.48%, 5.03% 상승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도 각각 3.33%, 2.97% 상승 마감했다.

 

'시장 바닥 찍었나'...엇갈리는 전망

 

A man walks along Wall Street in New York September 18, 2008. REUTERS/Eric Thayer/File Photo
월가는 약세장 속에서 바닥을 쳤는지에 대해 고심하던 시장이 최근 기업들의 호실적을 접한 이후 위험자산 쪽으로 방향을 튼 것에 대해 주목한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는 "때때로 시장에서 감정을 제거하고 기술적 요인에 집중해야 한다"며 S&P500이 3600선을 바닥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감정적 요인, 치솟는 인플레이션, 비관주의,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연말 목표지수 하향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쪽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일 때, 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전략팀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더라도 연준이 긴축 정책을 중단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진단하고, 주식시장이 바닥을 찾기 전까지 더욱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 전략팀은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베팅이 연준의 정책방향을 돌리게 함으로써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연준을 더욱 오랫동안 매파로 남아있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차례의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연준은 긴축정책을 중단하면서 증시에 강세 신호를 보냈지만, 현재의 역사적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가 닥쳤을 때도 연준이 여전히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윌슨 전략가는 "변동률 관점에서 볼 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수요에 미치는 충격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S&P500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미슬라프 마테흐카 전략가는 "활동 모멘텀과 더욱 부드러워진 노동시장이 미 달러화와 인플레이션의 정점 통과를 주도하면서 연준이 보다 균형잡힌 정책을 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하반기 증시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악재가 쏟아지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업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월가는 이번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번 주 회의에서도 또다시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제너럴리 인베스트먼트의 파올로 장에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연준 회의 이후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션 다비 전략가는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는 긴축 통화정책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압박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뉴스를 도배했던 '경기 침체'와 '초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와 달리 '피봇(회전)'은 아직 비슷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드 곡선과 연준의 선물 곡선이 일치한다면 긴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역풍이 다소 잠잠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1.75달러(1.85%) 오른 96.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44분 기준 배럴당 1.72달러(1.67%) 오른 104.9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20달러(0.53%) 내린 1718.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4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4% 내린 106.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22-07-27

코스피,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2410선 유지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 하락과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2.96)보다 2.57포인트(0.11%) 오른 2415.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2%) 내린 2412.52에 출발하며 오후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2400선 아래에서 거래되다가 장 막판 약 15분을 남기고 반등에 성공해 2400선을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2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5억원, 54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4%)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전기가스(0.73%), 건설업(0.71%), 통신업(0.55%), 종이목재(0.5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36%), 서비스업(-0.57%), 운수장비(-0.42%), 음식료업(-0.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6%) 오른 6만18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네이버(0.4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0.5%), LG화학(-0.35%), 삼성SDI(-1.24%), 기아(-2.0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9.93)보다 5.77포인트(0.73%) 오른 795.70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4억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0억원, 7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엘앤에프(0.31%), HLB(1.11%), 셀트리온제약(2.0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09%), 카카오게임즈(-1.49%), 펄어비스(-1.73%), 알테오젠(-0.44%), 천보(-0.3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도 작용하면서 경기방어업종 위주로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2-07-28

"우리 연준이 달라졌어요"…2연속 자이언트스텝에도 증시 급등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4% 이상 뛰었다.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또다시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지만 어느 시점부터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언급했고, 현재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6월에 이어 2번째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만2197.5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2.56포인트(2.62%) 오른 4023.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69.85포인트(4.06%) 오른 1만2032.42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2.801%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2.785%로 하락했다.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2개월 동안 금리 1.5%포인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은 지난 6월에 이어 2회 연속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연준은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성명을 통해 연방펀드 금리 목표범위를 2.25~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연준은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강력한 통화정책을 펼치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연준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했으나,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의 금리는 은행간 단기대출 금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등 다수의 금융상품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엔 '만장일치' 결정..."연준, 인플레이션 위험 매우 경계"

 

이날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지난 6월 금리 인상 당시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소비와 생산지표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세는 강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팬데믹과 관련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식품가격 및 에너지 기격 상승 등을 반영해 계속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며 "전쟁과 관련한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야기하며 세계의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선 "5월 발표한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재무부 채권과 모기지증권의 보유량을 계속 줄여갈 것"이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선 "목표범위에 대한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50bp 이상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CME그룹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75bp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53%로 관측했다.

FOMC는 8월에 열리지 않고, 대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잭슨홀 미팅'이라고 불리는 연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달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기준금리가 3.5%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약 4%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9월에도 75bp 인상 가능, 어느 시점부턴 인상속도 늦출 것" 예고

 

Federal Reserve Board Chairman Jerome Powell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following a two-day meeting of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in Washington, U.S., July 27, 2022. REUTERS/Elizabeth Frantz /사진=로이터=뉴스1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과 그 때(9월) 사이에는 긴 시간이 있으며, 연준은 금리결정을 내릴 때 새로운 데이터들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어느 시점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며 "그리고 다음번 금리 인상 규모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보다는 회의를 할 때마다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 아니다. 올해도 계속 성장할 것", "인플레 잡기 위해선 성장둔화 필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졌다는 진단은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매우 강한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경제는 올해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관점에서 볼 때 경기 둔화는 '좋은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만큼 경제 활동을 냉각시키는 것은 아마도 노동시장의 약화를 수반할 것이지만, 경제를 보다 지속가능한 길로 이끌기 위해선 지금 약간의 고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물가 안정은 전체 경제를 작동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환호 "투자자들이 듣고 싶은 말, 파월이 해줬다"

 

뉴욕타임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정확히 주식 투자자들이 듣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을 우려해 왔는데,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고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의 초기 징후를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평가했다.

블랙록 아이쉐어스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의 가르기 차우두리 헤드는 "이번 조치가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는 이유는 연준이 자신들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선 '성장 둔화'라는 반대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우리가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우려하지만, 연준은 강한 노동시장이 경제가 급격한 통화긴축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해 잔이 절반쯤 차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연준이 현재 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큰 폭 상승...알파벳 7.65%↑ 마이크로소프트 6.68%↑

 

이날 기술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구글의 검색사업이 강력한 수익력을 보여주면서 알파벳은 7.65%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성장률이 40% 증가했다는 소식에 6.68% 올랐다.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5.36%, 3.42%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도 각각 6.00%, 6.55% 올랐다. 테슬라는 6.16%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7.60% 상승한 가운데, AMD와 인텔은 각각 5.36%, 3.13% 올랐다. ASML은 4.19% 상승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소매주들은 일제히 반등했다.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3.77%, 1.83% 올랐다.

디즈니는 3.72% 상승했고, 캐터필러는 2.21% 올랐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도 각각 4.07%, 4.01% 상승했다. 치폴레는 14.70% 올랐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3.14달러(3.31%) 오른 98.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3분 기준 배럴당 3.08달러(2.95%) 오른 107.48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70달러(0.86%) 오른 1732.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3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8% 내린 106.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22-07-29

코스피, 한달반만에 2450대 회복…코스닥 800대 안착

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성장주 강세, 네이버 4%↑
코스닥 지난달 16일 이후 첫 800대…환율, 3.0원 오른 1299.1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24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800대에 안착했다.

미국 경기부진 우려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4%, 3%대 상승하는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룹의 방산 계열사 통합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2450대를 기록한 건 6월16일(2451.51) 이후 44일 만이다.

외국인은 3429억원, 기관은 147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93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47억원을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우(1.03%), 나스닥(1.08%), S&P500(1.21%)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했고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4.86%), 카카오(3.31%)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6%), LG화학(0.84%), 현대차(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3%)는 상승했고, 삼성SDI(-1.56%),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0.81%)는 하락했다.

한화 그룹이 방산 부문 자회사를 통합하는 사업 재편 계획을 밝히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3% 급등했다.

상승 업종은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3포인트(0.66%) 상승한 803.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6일(802.15) 이후 44일 만에 800대에 안착했다.

기관은 72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2%), 펄어비스(3.09%), 카카오게임즈(1.6%), 스튜디오드래곤(1.19%)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95%), 천보(-0.59%)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3.00%), 건설(2.52%), 통신방송서비스(2.13%)이며, 하락 업종은 제약(-0.71%), 기타 제조(-0.54%), 컴퓨터서비스(-0.40%)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29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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