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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02월 27일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02-27 [01:41] count : 218

2023-02-20

 

美 연준 긴축 공포 속…강달러 진정+외환당국 경계감[외환브리핑]

 

환율, 사흘간 30원 넘게 올라
역외 환율 1300원 하회
달러인덱스 103선 후반대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주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진정에 1300원 추가 베팅이 제한될지 관심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이라는 뚜렷한 환율 상승 재료가 있는 반면 환율 하락을 이끌 만한 재료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다. 다만 지난 사흘간 환율이 30원이나 급등하며 빠르게 치솟은 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만큼 환율의 추가 상승도 쉽지 않을 수 있다.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5원)보다 3.45원 하락 거래될 전망이다.

최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39% 오른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8%, 0.58% 하락했다. 연준 인사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를 인상할 지, 25bp를 인상할 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는 모습이다. 다만 어떤 방식이든 현 수준보다 75bp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주 환율이 사흘 간 30원 넘게 오르면서 17일엔 장중 마의 구간인 1300원을 훌쩍 넘어섰다. 17일 장중 환율은 1303.8원까지 치솟으며 두 달 여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이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외환당국은 17일 “일시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긴축 공포로 인한 달러 강세, 환율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그 속도가 워낙 빠른 탓이다. 환율의 추가 상승 베팅을 하기에는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 등 실개입이 동원될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주 104선을 훌쩍 넘었던 달러인덱스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3.92에 거래돼 104선 밑으로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환율의 추가 상승이 막힌다면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연준의 긴축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가 안정적이라는 점도 환율의 상단을 무겁게 만들 전망이다.

연준의 긴축 재료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은 만큼 하단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이 환율을 떠받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환율이 일방향 쏠림이 되돌려지면서 위아래가 모두 막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중국 위안화 등의 향방도 관심이다. 특히 이날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그 결과에 따라 위안화 방향성이 바뀔 경우 원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02-21

 

미국 인플레는 왜 끈적거리나 [월가시각]

 

미국이 기준금리를 5% 가깝게 올렸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이유를 두고 '코로나19' 후유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형 테크기업이 대량 해고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흡수하는 대기 수요가 크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결말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미국 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대기업들은 10만3000개 일자리를 삭감했지만 다른 한켠에선 51만7000개 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생겨난 일자리(농업 제외)는 대부분 코로나19가 한창 유행일 당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던 레스토랑과 호텔 등 서비스 부문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상승, 그에 따른 경기침체는 미국 테크기업의 대량해고로 이어졌다. 하지만 피고용인 입장에선 대기업에서 해고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업 수요가 워낙 많아 이직이 원활하다. 사회적으론 대량 해고에 따른 단기적 사회 충격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고를 발표한 기업들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등이 손꼽힌다.

 

코로나19가 남긴 이상한 유산

 

(서울=뉴스1) =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 전체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2일 미국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 ‘코스트코’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쿠키뉴스 제공) 2020.3.23/뉴스1
JP모간자산운용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는 "이 모든 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생긴 '이상한 유산(legacy of weirdness)'"이라고 지적했다. 기준금리가 높아졌는데도 합리적 기대에 따라 경제가 후퇴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한 모습으로 버티는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다른 한편에선 장기적인 구조개편과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견고한 실업률과 달리 미국 가계의 저축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끈적이는 탓에 연준이 고금리를 지속할 경우 먼저 일자리를 잡지 못한 극빈층이 연쇄 파산할 수 있다. 중상위권 일자리에서 밀려나 서비스분야로 뛰어든 계층의 경우 시간당 임금이 늘고있긴 해도 실질이자율만큼 가파르게 늘지 않아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레저 및 숙박업 근로자 임금은 1월에 시간당 20.78달러로 지난해 19.42달러보다 늘었지만 최근 물가상승률을 상쇄하기엔 모자라는 수준이다.

이런 맥락에서 중산층 가계는 붕괴될 수 있고, 경쟁력이 떨어진 서비스 기업은 임금상승률을 견디지 못하거나 직원이 없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 데이비드 켈리는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다는 현재의 분석은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강하다는 표현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테크 기업들이 당장은 인원감축에 그치지만 곧이어 비용 삭감에 나서 출장비나 접대비 지출을 줄이기 시작할 경우 서비스 산업에 대한 후유증도 더 커질 수 있어서다.

 

산업 및 노동시장 재편…기술보단 제조 숙련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전경.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미국 대기업들의 감원 형태를 보면 최근 산업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아마존은 최근 1만8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는데 사실 이 회사 임직원이 154만명임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아마존은 2019년 말 70만명대 기업이었지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배달업의 대호황을 맞아 3년 만에 사이즈가 두 배가 됐다. 그러나 아마존의 기술이 더 발전해 이들이 지향하는 무인택배나 무인 물류가 시작될 경우 최근 늘어난 수십만명의 고용은 부메랑처럼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명을 감축하겠다고 했는데 전체 직원수(22만1000명)에 비하면 5% 수준이다. 아마존과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14만4000명에서 7만7000명이 늘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고용인원에 비하면 비교적 큰 편의 해고를 기획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당장은 개발수요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에 대해 마이클 거펜 BOA 연구원은 "기업들이 과거 기술개발을 위해 (고용을 포함한) 비용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기업은 인원을 슬림하게 줄여가고 있지만 IRA(인플레이션 방지법) 호황을 맞은 일부 제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예컨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경우 올해만 1만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새 고용인원은 제조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 국한하고 있고, 인사 및 재무 부서에서는 2000명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유행 중인 멕시칸 레스토랑 치폴레는 올해 1만5000명을 더 고용할 계획인데, 다른 레스토랑과는 대비된 모습이다. 지역이나 산업 간, 동종업계 내에서도 호황과 불황의 명암이 분명한 셈이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CEO는 지난 1월 실적발표에서 "사람을 못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제조 수준에 맞게 교육하고 준비시키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2023-02-22

 

[마감시황]코스피, 美 증시 쇼크에 1.7% 하락…2410선 후퇴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강달러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자 외국인 이탈과 함께 241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은 더 강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1.88% 내렸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8.96)보다 41.28포인트(1.68%) 하락한 2417.68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28.09포인트(1.14%) 내린 2430.87로 출발해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장초반부터 나타난 것이 지수에 부정적이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팔아치우며 향후 증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875억원, 외국인이 2441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나홀로 8873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29계약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3495계약, 776계약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에 국채 금리 급등, 기술주 중심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재돌파하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97%), 의료정밀(-2.85%), 철강및금속(-2.53%), 건설업(-2.26%), 비금속광물(-2.14%) 등이 하락했고, 보험(0.49%)만 나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61%) 내린 6만11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2.31%), SK하이닉스(-2.3%), 삼성바이오로직스(-1.5%), 삼성SDI(-1.16%), LG화학(-3.06%), 현대차(-2.24%), 네이버(-1.86%), 기아(-2.74%), 포스코홀딩스(-4.05%)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3.42)보다 14.91포인트(1.88%) 내린 778.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한때 2.38% 하락하며 774.54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하락 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6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2077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244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헬스케어(-3.65%), 엘앤에프(-6.19%), 에코프로(-4.43%), HLB(-7.76%), 카카오게임즈(-1.65%), 펄어비스(-1.09%), 에스엠(-1.9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하락했고, JYP Ent는 나홀로 4.11% 상승했다.

 

2023-02-23

 

매파에 길들여지는 시장…다우 0.25%↓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이외에 더는 올릴 수 없을 거라고 비웃던 증시는 남은 금리인상의 횟수나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5% 이상의 초고금리가 올해 내내 지속될 경우 제 아무리 견고한 미국경제라도 경기침체의 후폭풍에 휩싸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83.26포인트(0.25%) 내린 33,046.33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2%대 하락으로 충격받은 다우 지수는 장 초반 7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나오면서 마감에 다다라서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고야 말았다. S&P500 지수 역시 0.15%(6.06포인트) 빠진 3,991.28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13%(14.77포인트) 오른 11,507.07에 마감해 성장과 금리 염려 사이의 혼란스러움을 노출했다.

 

한 번에 50bp 더 올리자는 매파들

 

파월-4면시장은 이날 발표된 지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주목했다. 연준은 여기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감소세를 보이지만 목표치인 2%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진전된 (데이터) 확신이 필요하다"며 "노동 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기준금리 25bp 인상은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하지만 소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50bp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자신이 50bp 인상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블라드 이외에 클리블랜드의 로레타 메스터 연준 총재도 매파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압력을 경계한 이후 실제로 시장지표는 견고한 물가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1월 데이터는 12월보다 0.5%, 지난해보단 6.4% 올라 기대치를 웃돌았다. 도매가격 원가를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비 0.7%, 전년비 6% 상승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존에 예상되던 25bp씩 두 차례 인상이 아닌 총 75bp의 인상카드를 준비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올해 중반까지 25bp씩 세 차례 인상을 지속하거나 두 차례 가운데 한 번은 50bp를 올려 강한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방식이다. 앞선 언급처럼 매파에 속하는 제임스 블라드 총재 등이 이를 주장하고 있다.

 

겁 먹은 시장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이승배 기자 =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엔비디아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차량 플랫폼이 전시돼 있다. 2019.1.10/뉴스1전문가들은 어제 3대 지수가 모두 2% 하락한 것을 두고 이러한 맥락에서 시장이 겁을 먹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센그룹 CIO인 데이비드 바센은 "지난 하락은 금리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라며 "뜻밖의 1, 2월 랠리를 감안하면 (이번 하락이야 말로) 시장이 길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반도체기업 인텔은 이날 분기별 배당금을 줄이기로 했다는 발표에 내놨고, 주가는 2.26% 하락마감했다. 분기 배당금은 지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때문으로 주당 0.365달러에서 0.125달러로 60% 이상 감소한다.

반도체칩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인텔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AI(인공지능) 혁명의 최대 수혜주인 칩 설계기업 엔비디아는 호시절을 누리고 있다. 이날 파이퍼샌들러는 엔비디아가 AI 경쟁시대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높였다. 현 주가인 207달러보다 약 10%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분기(회계연도) 실적과 수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평가에 12.5%나 올랐다.

 

성장 모호할 때는 역시 M&A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임세영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아마존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약세장에서는 M&A(인수·합병) 테마주가 눈에 띈다. 성장성을 위협받는 경우 대기업으로서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수합병을 활용하는 것이다.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이날 1차의료 제공업체인 원 메디컬을 최종 인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39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이 딜을 발표했는데 원 메디컬은 미국 내 26개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진료소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약 1조원에 샀고 이후 원격의료 사업과 오프라인 진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를 프리미엄 오프라인 비즈니스로 역확장하는 모델을 의료업에서도 진행 중인 것이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1.28% 상승했다.

딕스스포팅굿즈(Dick's Sporting Goods)는 미국 최대마트체인 월마트로부터 아웃도어 소매체인 무스죠(Moosejaw)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하이킹이나 보트, 자전거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지 못한 이들이 앞으로 이 분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 여긴 M&A다. 양 당사자는 가격을 밝히지 않았는데 아웃도어 시장을 포기한 월마트 주가는 2.1% 빠졌고, 이를 인수한 딕스는 정오까지 주가가 133달러대까지 올랐지만 마감에 들어서는 0.25% 빠진 129.31달러를 기록했다.

 

2023-02-24

 

[마감시황]美물가지표 앞두고 코스피 0.6% 하락…2420선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 0.6%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63%) 내린 2423.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과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2억원, 97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3645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 경계감에 오후 들어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지수 하방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험(0.95%), 전기가스업(0.70%) 등이 상승 마감했지만 의료정밀(-2.37%), 철강및금속(-2.35%), 건설업(-2.12%), 서비스업(-1.40%) 등이 출렁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3%, 1.83% 하락했으며 오전 중 강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상승폭을 줄여 각각 0.79%, 0.15% 오르는 데 그쳤다. 이 밖에 NAVER(-2.58%), 현대차(-1.31%), 기아(-1.44%)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0포인트(0.56%) 하락한 778.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66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616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4%)과 엘앤에프(3.08%)는 상승 마감했지만 HLB(-4.96%), 에스엠(-4.20%), 오스템임플란트(-2.49%),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1.56%)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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