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2분기 연속 깜짝실적 예상
티모바일도 1분기 매출 204억弗로 ↑
석유업체 코노코는 19% 상승 여력
[서울경제]
뉴욕 증시의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유·천연가스 시추 업체인 코노코필립스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스는 다음 분기에도 예상치를 넘는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CNBC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종합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코노코필립스·티모바일 등을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최대 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인 81억 5000만 달러를 약 7억 5000만 달러가량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7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향후 6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CNBC는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2년 2분기 기준(12월 3일~3월 3일) 매출이 컨센서스를 3.59% 넘긴 77억 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다음 달 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코노코필립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11.59% 증가한 2.84달러일 것으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1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43.02% 증가한 151억 달러다. 연초 86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코노코필립스는 18일에는103.47달러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코노코필립스는 약 19%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티모바일도 올해 1분기 뛰어난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억 달러 증가한 204억 7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5G 네트워크 확장 등 호재가 이어지며 현재 연초 대비 13%가량 상승한 13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티모바일의 주가가 27%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