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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11월 3일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11-13 [00:24] count : 187

2023-11-06

미국 주식 어렵다면…월가가 추천하는 '배당 귀족주' 주목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미국 배당주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CNBC는 "지속되는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본다면 안전한 배당과 자본 가치 상승으로 전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종목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CNBC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팁랭크스(TipRanks) 집계 기준 기대되는 배당주 5개 종목을 선정했다. 팁랭크스는 8500명 애널리스트 가운데 실적이 우수한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을 기반으로 △씨티그룹 △맥도날드 △AT&T △타깃 △아레스캐피탈 등을 매력적인 배당주로 꼽았다.

먼저 미국 금융사인 씨티그룹은 3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씨티그는 최근 운영 모델을 단순화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오는 22일 주당 53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의 배당 수익률은 5%에 달한다.

BMO 캐피탈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포더링햄은 씨티그룹에 대한 목표 주가를 61달러에서 66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3일 씨티그룹의 주가는 42.26달러로 마감했다. 그는 "대형 은행 중에서는 씨티그룹을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대형 은행 가운데 유형자기자본(TCE) 대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더링햄은 팁랭크스가 추종하는 8500명의 애널리스트 중 372위에 올라있다.

패스트푸드 업계 대장주인 맥도날드도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15일 주당 1.67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 수익률은 2.5%다. 맥도날드는 47년 동안 배당금을 인상해오면서 '배당 귀족주'로 꼽힌다.

사진=REUTERS

팁랭크스의 애널리스트 중 667위를 차지한 BTIG의 애널리스트 피터 살레는 "맥도날드는 저소득층의 고객 이용 빈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경쟁사보다 좋은 위치에 있다"며 "맥도날드는 수년간 매출 회복을 해오고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맥도날드에 대한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맥도날드의 현재 주가는 267.87달러다.

팁랭크스의 애널리스트 중 453위를 차지한 타이그리스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이반 페인세스 애널리스트는 AT&T와 타깃을 추천 배당주로 꼽았다.

미국 통신 대기업인 AT&T는 7%의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인세스는 AT&T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8달러로 제시했다. AT&T의 현재 주가는 15.88달러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은 1967년부터 배당을 시작했으며 1971년부터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다. 타깃의 배당수익률은 3.9%다. 페인세스는 "타깃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타깃의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180달러로 낮췄지만 투자 등급은 '매수'로 유지했다. 타깃의 현재 주가는 112.85달러다.

자산운용사 아레스캐피탈은 배당 수익률이 9.8%에 달한다.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가운데 251위에 오른 RBC 캐피탈의 케네스 리 애널리스트는 "아레스캐피탈은 경기 사이클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강하고, 배당금까지 뒷받침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21달러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아레스캐피탈의 현재 주가는 19.66달러다.

 

2023-11-07

급반등 따른 '숨 고르기'…관망 속 3대지수 강보합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모드 속 소폭 올랐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0%) 오른 3만4095.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18%) 오른 4365.9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50포인트(0.3%) 뛴 1만3518.78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됐다며 이러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시사하면서 상승 추세를 보여왔다.

한편 월가의 가장 비관적인 전문가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최근 주가 급등이 앞으로 1~2주 안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주 주가 강세는 채권시장에 연동한 기술적 움직임이라며, 기업들의 실적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도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의 랠리가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Fed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식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은 높고, 실적 기대는 너무 낙관적이며,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은 약화하고, 이익률은 낮아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위험-보상'이 덜 매력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오른 4.65%를, 3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4.82%를, 2년물 금리는 6bp 상승한 4.93%를 보였다.

아울러 이날 장에서 개별 종목 중 테슬라는 회사가 독일 인근 공장에서 저가형 신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3% 내렸다.

바이오엔테크는 회사가 깜짝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상승했다. 케이블업체 디시 네트워크의 주가는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7% 이상 하락했다.

 

2023-11-08

미 국채금리·국제유가 하락 속 달러 강세…환율 1300원 지지력 공방[외환브리핑]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서 지지력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채금리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제외, 경상수지 흑자는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큰 폭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

사진=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7.9원) 대비 2.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하락한 4.56%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날 재무부의 3년 만기 480억달러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다가올 장기물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5달러(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21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확산에 따른 석유 공급 문제 리스크가 거의 사라진 가운데, 중국의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원유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원화 강세를 지지할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이 지난 2016년 4월 이후 7년여만에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경상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19억3000만달러)과 6월(58억7000만달러), 7월(37억4000만달러), 8월(49억8000만달러) 연속 흑자를 기록한 뒤 5개월째 흑자를 보인 것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랠리를 보여 이날 국내증시의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커스터디 매도 물량 유입시켜 환율 하락을 지지할 요인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남기며 달러화는 강세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지표에 달렸다며 “경제가 2%로 돌아가는데 얼마나 많은(인상이) 필요한지를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만약 우리가 더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 기준 105.54를 기록하며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3-11-09

‘긴축 종료 맞을까, 침체일까 아닐까’ 눈치보기 장세…S&P500 0.1%↑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큰 흐름인 채권금리 안정과 증시 호조가 이날도 이어졌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나 국채 수익률의 변동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분위기다.

8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군지수는 40.33포인트(-0.12%) 내린 3만4112.2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0포인트(+0.1%) 오른 4382.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56포인트(+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오안다의 선임시장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램은 “중앙은행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매파적인 입장을 계속하고 있는 반면 시장에서는 경제가 둔화되고 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각이 맞부딪히면서 이날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총 100bp(1bp=0.01%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은 금리 인하는 물론 긴축 종료 조차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면서 시장이 연준의 추가 메시지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전날에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경제 불확실성이 크며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란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국채 수익률은 기간물에 따라 엇갈렸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8bp(1bp=0.01%) 내린 4.522%에 거래됐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1bp 상승한 4.936%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400억 달러 어치의 10년물 국채 경매 결과의 영향을 받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는 경매 직전 거래 수익률 4.511%보다 다소 높은 4.519%의 수익률로 이는 수요가 아주 강력하지 않아 정부가 시중 채권 금리보다 프리미엄을 좀 더 얹어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BMO캐피털마켓의 이안 린겐은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응찰율(bid-to-cover ratio)은 2.45배로 평균 응찰률 2.49배를 소폭 하회했다. 지난달 말 5%를 넘겼던 10년물 수익률이 이달 들어 하락하고 있지만(=국채 가격 상승) 근본적으로 미국 정부 부채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게 대응하는 수요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셈이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3.2% 상승했다.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모운자로’가 FDA로부터 비만약으로도 승인을 받으면서다. 모운자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함께 체중 감량 시장에서 주목받아 온 제품이다.

게임엄체 테크투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는 다음달 초 베스트셀링 작품인 그랜드테프트오토(GTA)6를 발매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로 5.21% 상승했다.

워너브러더스시스커버리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9.4% 하락했다. 분기 매출은 99억79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와 같았지만 주당순손실이 0.17달러로 전망치(0.06달러)의 세배에 달했다. 광고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 됐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올해 생산 목표를 기존 1만대에서 8000~8500대로 줄이면서 주가가 8.14% 하락했다.

가상자산은 혼조세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 오른 3만580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0.4% 하락한 189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유가는 수요 부진 우려에 미국 재고 증가까지 겹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4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석유협회(API)는 11월 3일로 끝난 원유재고가 119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FTXM의 루크만 오투누가 매니저는 “재고의 급증은 다양한 요인일 수 있다”면서도 “이번 보고서는 수급 균형에서 수요 우려를 더욱 가중한다”고 지적했다.

 

2023-11-10

파월 '매의 발톱'에 시장 들썩…장중 환율, 1310원 중후반대로 상승[외환분석]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 부근까지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발언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환율은 반등하고 주식은 하락하는 등 금융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사진=AFP

장기 국채금리 급등→강달러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0.1원)보다 5.4원 오른 131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오른 1318.4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19.3원까지 튀어오르며 1320원선을 위협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상승 폭을 소폭 낮춰 움직이고 있다.

간밤 파월 의장은 “우리는 2%대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에 아직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로 긴축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매파적(통화 긴축) 발언을 내놨다. 이는 이달 1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후 그가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여기에 미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까지 겹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올라 4.63%를 넘어섰다.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상승하며 5%를 넘어섰다. 2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국고채 금리도 장단기물 할 것 없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월 발언 이후 연준이 금리를 내년 1월에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2%로 전날의 16%에서 크게 올랐다. 또한 내년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41%로, 전날의 70%를 웃돌았던 데서 크게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를 기존 3.00%~3.25%에서 3.50%~3.75%로 상향했다.

파월의 긴축 경고에 달러도 다시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4분 기준 105.8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 마감 기준 105.50에서 105.80으로 오른 것이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모두 상승세다.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에서는 ‘통화정책의 출구를 염두해두고 있기는 하나, 임금과 물가 간 선순환 기회를 달성할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서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지속해야 함’을 시사했다. 이에 엔화는 약세를 연출했고 미 국채 금리가 재차 반등해 엔캐리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팔아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것) 수요를 다시 자극한 점도 엔화 약세에 일조했다. 이에 원·엔 재정환율은 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화 대비 엔화는 9거래일째 800원대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1300원 밑에서는 단기적으로 경계감이 확실해 매도가 따라 붙지 않고, 결제 수요가 대기하는 상황”이라며 “파월 발언 이후에 1300원은 지지되고 1320원대에서는 대기 매도가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9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수급 쏠림 없어” 오후도 비슷…다음주 1300~1320원

수급 쏠림이 없는 만큼 오후에도 1315~1230원 사이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매도가 나오는 만큼 결제 물량도 쎄게 나오고 있어서 수급상 쏠림이 없는 상황이라 현 수준에서 보합으로 마감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주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임시예산안 통과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 각종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할 만한 모멘텀은 없어 보여 다음주도 1300~1320원 사이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 소비자물가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어서 시장의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소비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소매판매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두 개의 전쟁을 미국이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자가 커지고 국채 발행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될지 연기될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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