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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전일 유로화는 유로존 내 최대 규모의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 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흐름에 전 영업일 대비 0.10% 상승한 1.12135달러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경제학자들의 설문조사에서 독일의 2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기존의 유지 의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지난주에 발표된 예상치를 하회한 산업생산 지표와 수출 지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독일의 지표 부진이 유로존의 지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유로화의 앞날이 험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이어 발표될 지표를 챙겨야 할 것이 GBP/USD 전일 파운드화는 존슨 영국 총리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로간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에 의해 전 영업일 대비 0.40% 상승한 1.2076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존슨 영국 총리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존슨 총리를 직접 보기를 원한다고 백악관을 통해 밝혔다. 이에 메이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으나, 존슨 총리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파운드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현재 영국을 방문중인 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영국과 상황에 맞게 무역 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영국의 새 총리 취임 이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방문한만큼, 파운드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USD/JPY 전일 달러-엔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해진 영향으로 전 영업일 대비 0.33% 하락한 105.32엔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관련 발언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중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위협하며 9월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취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힘을 얻었고, 이는 달러엔에 하락 압력을 가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홍콩 시위 관련 불확실성도 달러엔의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홍콩 국제공항을 점령한 홍콩 시위대를 향해 중국 당국자가 "홍콩 시위가 테러리즘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중국 정부는 묵인하지 않을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홍콩에서 발생하는 어떤 폭력 단속도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홍콩 시위과 미중간 대립도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인 만큼, 관련 진행상황을 챙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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