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의 예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59포인트(0.46%) 상승한 3만8852.27에 마감하였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3%, 1.19% 상승하였습니다. 고용지표의 약세로 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에는 91.3%의 확률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과 12월에는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업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디즈니와 우버가 상승하였으며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 지수 중 부동산 관련 지수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상승하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4월 고용 악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며 "반도체 업종의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불발 위기에 따라 6거래일 만에 상승하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원유는 배럴당 78.4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달러를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