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99포인트(0.08%) 오름으로 3만8884.26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6.96포인트(0.13%) 상승하여 5187.7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6.69포인트(0.10%) 하락하여 1만6332.56을 나타내었습니다.
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국채 수익률의 하락과 기업 실적 호조에 기반으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구리와 철광석 등의 원자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업별 주가는 실적 결과에 따라 차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간 위축되었습니다.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미래 경로에 대한 Fed와 시장의 전망이 거의 언제나 틀리다면서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전망했으며, 종목별로는 디즈니가 실적 발표 후 9% 이상 급락하고, 펠로톤은 사모펀드의 인수 예상으로 주가가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또한, 대형 기술기업들은 흐름이 엇갈렸으며,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모델을 소개했지만 상승폭이 제한된 반면, 리비안은 장 마감 후 분기 손실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Fed의 향후 행보와 기업별 실적 발표가 뉴욕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