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고용지표 둔화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31.37포인트(0.85%) 상승한 3만9387.76에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43.51포인트(0.27%) 상승한 1만6346.26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약화되었으며,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하락하며 4.46%를 기록했습니다.
S&P500의 주요 11개 업종 중 10개 중 기술 관련 지수만 약간 하락하였으며,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또한,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과 아마존닷컴이 상승했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인 김석환씨는 "미 증시는 5월 들어 본격화된 국채 수익률 하락폭을 확대하며 S&P500 지수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냉각된 이달 고용지표가 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재차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원유 수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하였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는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의 영향을 받아 상승하였으며, 국제유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Fed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와 국제적 요인들을 주목하면서 전망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