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총리 불시임안 부결에 상승

EUR/USD
전일 유로화는 독일의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에 전 영업일 대비 0.16% 하락한 1.1396달러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7% 상승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최근 부진한 모습을 연이어 보이며 불안감을 주었던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회복되는 듯 했다.
하지만 독일 상공회의소 의장의 '노딜 브렉시트'관련 부정적 발언에 유로화는 상승 압력을 받지 못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 기한이 연기된다 하더라도 불확실한 상황이 지연될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런 상황은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의 경제에 적지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독일 기업들은 향후 상황에 대해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가 유럽 전역에 중요 이슈로 떠로은 만큼, 브렉시트 진행 상황이 유로화에 큰영향을 보일 것으로예상된다.

GBP/USD
전일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의 불신임 투표가 부결되며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약화된 영향으로 전 영업일 대비 0.06%상승한1.2868달러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하원에서 진행된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서 최종 부결되었다.
반대표 325,찬성표 306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며 부결되었다. 재신임 결정 직후 메이총리는 정부를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브렉시트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야당과 적극 협의 하겠다고 언급했다.
전일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되며 위기에 놓였던 메이 총리에게 한줄기 빛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불신임 투표의 표차가 크지 않았던 만큼, 메이 총리와 브렉시트의 앞날이 순탄치 많은 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전일 압도적 표차로 부결 되었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와는 대비되는 결과이다.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잡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집중해야 할 필요가있다.

USD/JPY
전일 달러-엔은 대표 은행주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뉴욕 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반영하며 전 영업일 대비 0.20% 상승한 108.93엔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이날 발표된대표 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골드만과 BOA의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이에 개장 전시장에서 각각 5%,2%이상 상승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로 하여금 최근의 실적 부진 우려가 너무 과했던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기에 충분했다. 대표 은행들이 실적 호조세를 나타내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은만큼,계속되는 실적발표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