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 증가로 인해 법인세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트럼프 트레이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정부 지원이 철회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군들은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또한, 무역전쟁 재발 가능성으로 인해 중국과 유럽연합(EU) 관련 종목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골드만삭스와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금융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여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와 금융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오늘의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특정 업종과 종목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이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