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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주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6-04-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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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빅3는 전일 대비 각각 6.77%, 3.96%, 4.48%가 올랐다. 이 밖에 인력감축과 부산 영도조선소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진중공업이 10.38% 상승했으며, 조선업종 전체도 이날 3.9% 올랐다.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주의 동반 상승은 1.4분기 실적에 대한 안도감과 아이러니하게도 총선 이후 조선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력감축이 필수적인 조선업에 정치적 영향력이 줄어들며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내외에서도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조선업의 공급 과잉이 심각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빅3를 2개나 1개로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1.4분기 신규 발주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79%나 줄었다. 이 중 3월 신규 발주 45척 물량 중 26척이 중국 해운사들의 발주로 대다수가 중국 조선사에 몰려 실적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조선주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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