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20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부문별로 고른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롯데웰푸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26억원과 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51.6% 증가하는 등 1조782억원과 642억원인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건과 부문은 주요 품목별로 판매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초콜릿류 제품 판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등으로 영업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빙과 부문은 성수기 가동률이 상승하며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커지고, 인도 자회사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유지식품 부문은 투입 원가 하락 효과가 이어지며 전 분기와 비슷한 5%대 영업 마진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 자회사의 신공장 가동 이후 판매 지역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며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을 비롯해 내년 빼빼로 생산이 예정되어 있는 등 인도 모멘텀이 점차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