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주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주가는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S&P500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요소는 미국의 경제 지표입니다.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하면서 소비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감소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TSMC의 호실적 발표로 인해 AI 관련주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알파벳은 기업 분할 가능성으로 인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넷플릭스와 블랙스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소식은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혼조세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실적과 경제 지표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따라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므로,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