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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변화 요인: 우한 폐렴→중국 경기 위축
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사태 확산 여파로 하락 출발. 특히 경제 활동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소비재, 여행, 물류, 에너지 업종은 물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제약,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임(다우 -1.57%, 나스닥 -1.89%, S&P500 -1.57%, 러셀 2000 -1.09%) 연휴기간 미국에서는 다섯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글로벌 각국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임. 특히 국제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하는 등 사태 확산 우려를 높인 점도 부담. 문제는 이러한 요인이 미 경제를 지탱하던 소비를 둔화 시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부각되고 중국 춘절 연장 여파로 경기 둔화 이슈로 확산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점. 이 결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급격하게 위축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해 주목할 부분이 있음. 지난 2003 년 사스 사태 2015 년 메르스 사태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주식시장 위축을 불러왔다는 점. 다만, 당시에는 IT 버블 후유증(2001~2003 년), 이라크 전쟁(2003 년), 그리스 사태(2015 년), 위안화 급격한 절하(2015 년) 등 새로운 이슈가 부각된 여파가 더 컸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폭은 새로운 리스크 부각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현재 알려진 리스크는 미-중, 미-EU 무역협상 불확실성, 미 대선 및 정치 불확실성, 브렉시트 여파, 중동 리스크 등이 있음. 그러나 이는 최근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거나 시간이 필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 오히려 S&P500 기준 12m Fwd PER 이 5 년 평균(16.7 배)를 훌쩍 넘은 18.6 배를 기록하는 등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오늘 미 증시는 작년과 올해 상승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었다고 볼 수 있음. 이를 감안 이번 주 애플(28 일), MS, 페이스북(29 일), 아마존(30 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예상을 크게 상회하지 않는 이상 이를 빌미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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