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계획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된 모습입니다.

장 초반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표로 인해 시장이 출렁였으나, 관세 부과가 전통 산업군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협상용 엄포라는 해석이 우세해지면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의 FOMC 회의록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는 점은 매수 심리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급락도 코인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하루 증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에너지와 재료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Fed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소비자 신뢰 지수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변동성 지수(VIX)의 하락은 시장의 안정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 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