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저조했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1% 급등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고, TSMC, 브로드컴, ASML 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 통제 조치가 발표되면서 대중 반도체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과의 무역 갈등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편,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개선되면서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강화되었습니다. 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S&P글로벌의 PMI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며 제조업 회복세를 시사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지표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Fed 인사들의 발언이 향후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 업종의 호조가 전반적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