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3.19포인트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5%와 0.8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부의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신규 고용이 22만7천명 증가한 것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로,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이 4.2%로 소폭 상승한 점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골디락스' 경제 상황을 나타내며,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동결 확률이 낮아지고, 25bp 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는 하락했지만 MS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차기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하락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통신서비스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하락했습니다.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FOMC 회의에서의 결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요 지수 간의 차별화된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연준의 발언에 주의하며 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