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오브젠은 공모주 청약 나서
[서울경제]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미래반도체와 오브젠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미래반도체와 오브젠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미래반도체는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유통파트너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유통파트너를 계약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됐으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57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브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마테크(마케팅+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공모가는 1만 8000원으로 결정됐으며, 경쟁률은 98.49대 1로 기록했다.
17일에는 유네코가 상장폐지된다. 유네코는 지난 2018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으로, 철도 사업과 환경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네코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손능력 불확실성 등 감사의견 거절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19일에는 코스닥시장에서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가 입성한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업체로,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용 엔진과 조향장치, 전기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경량화 알루미늄 부품 등을 공급 중이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3100원에 확정받았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5.18대1 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날 상장하는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업체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최종 공모가는 2만 8000원에 형성됐다. 통합경쟁률은 0.81대 1이다. 티이엠씨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 총 45만 주의 일반 공모물량 중 청약 주문이 36만 6230주만 들어오며 공모주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