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국 우려 부각으로 하락

-미국 셧다운 33일째에 들어 서며 최장기간 지속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 지속 및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일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0.39달러 하락한 52.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중국발 경제 성장률 저하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됐고 이는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있다. IMF경제성장률 하향 조정과 셧다운 지속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셧다운이 3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회 국정 연설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즉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양족의 갈등이 지속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기술탈취 문제 등 근본적인 사안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국 우려도 원유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거를 요구하는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정권 퇴진운동의 선봉에 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하고 시위대를 이끌었다
단기적으로 $50 ~ $55대의 박스권장에 들어선 가운데 한 쪽 방향으로 쏠리는 시장재료는 나오지 않고 있다. 무역협상과 셧다운 부분은 부정적인 요소와 긍정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의 전개양상과 사우디의 원유 부양기조에 따라 단기 원유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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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대통령,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지지. 마두로대통령 미국과 관계종료 선언하며 미국 외교관 들에게 72시간내 떠날것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