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중국 증시, 금리와 주식시장

한국 증시: 상승 요인 Vs. 차익 실현 매물

한국 증시는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상승 출발. 더불어 전일 하락을 주도했던 자동차 업종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요인. 한편, 글로벌 경제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를 비롯한 경기 민감주 등도 상승 확대. 다만, 은행주의 경우 중국 증시의 모습처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는 등 개별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
한편, 시간이 지나며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지수도 상승분 일부 반납. 이를 감안 오후 장에서는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중국 증시의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섬유의복, 비금속 광물, 전기전자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건설, 은행, 운수창고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중국 증시: 경기 민감주 등의 강세로 상승 확대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강보합으로 출발. 그렇지만 미국과 중국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며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 확대. 반면,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금융 둥 일부 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상해 종합 +1.22%, 심천 종합 +1.88%)업종별로는 항공기 제조(+5.86%), 비철금속(+4.37%), 화학섬유(+3.89%), 전자기기(+2.85%), 기계 산업(+2.27%)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제지산업(-0.55%), 금융산업(-0.16%) 등은 하락. 테마별로는 탄소섬유(+5.34%), 국방산업(+4.10%),군-민간 통합(+3.51%), 신재생 에너지(+3.26%)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슈퍼박테리아(-0.71%), 돼지고기(-0.56%), 인플루엔자 A(-0.18%) 등은 부진

중국 증시: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 발표

전일 중국 증시 마감 후 인민은행은 ‘202년 4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 이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은 중국경제가 정상화 되고 있으며, 대 내 성장 동력이 점차 강화 되고 있다고 주장. 더불어 글로벌 경기 또한 전반적으로 호전 됐다고 평가. 다만 여전히 경제, 금융 환경은 복잡하고 코로나 방역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회복 기반이 공고하지 못함을 언급. 그렇기 때문에 인민은행은 온건한 통화 정책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발표 그렇지만, 과거와 다른 점도 제시 했는데 통화 공급량을 잘 조절해 합리적인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고, 적정한 통과 공급량과 사회 융자 규모를 유지 할 것이라고 발표 한 점. 이는 최근 유동성 흡수를 통해 레버리지를 조정한 인민은행이 관련 정책을 적절하게 사용 할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음. 비록 인민은행이 지속적인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하기는 했으나, 과거 처럼 대규모 부양책을 사용한다기 보다는 조절에 들어갔음을 의미해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