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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 및 고용시장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출발.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희토류 등에 대한 해외 공급망 의존도 검토 소식이 결국 미-중 마찰 확대 우려를 부각시킨 점도 영향.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다음 주에 하원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주장하자 낙폭이 일부 축소(다우 -0.38%, 나스닥 -0.72%, S&P500 -0.44%, 러셀 2000 -1.67%)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며 이를 빌미로 성장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음. 1 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해 예상치인 1.0%를 상회. 특히 에너지 부문이 지난 달(mom +8.1%)에 이어 전월 대비 7.4%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감. 비 에너지 가격도 전월 대비 0.8% 상승해 2011 년 4 월 이후 월별 상승폭이 가장 컸음. 상품 가격의 상승이 주변부로 확산 되고 있음을 보여줌. 전일 발표된 소매판매(mom +5.3%) 등 인플레를 자극할 지표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 여기에 고용시장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86.1 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주 수치도 79.3 만 건에서 84.8 만 건으로 상향. 더불어 연속 신청 건수도 코로나 이전 170 만건대 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 449.4 만 건으로 발표되는 등 더딘 고용 회복 또한 부담.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조사한다는 소식이 미중 마찰 이슈를 자극한 점도 영향. 지난 7 일 바이든은 트럼프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과의 경쟁 심화를 대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러한 조사는 결국 중국과의 마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지난 11 일 전화 회담에서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이든과 달리 시진핑은 미국과의 협력을 언급 했으나, 전일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 금지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다음 주에 추가 부양책 관련 법안을 통과 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해 시장의 관심이 금리 및 고용, 미-중 마찰에서 추가 부양책으로 전환.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낙폭이 일부 축소되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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