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시행 첫 날인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 외벽에 애플페이 홍보 문구가 붙어있다. 2023.03.21.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주 아마존·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물론이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결과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9% 상승한 2만8646.39로 오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경기와 정책의 영향권 밖 종목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연휴를 앞두고 여행 관련주 상승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3292.57을, 홍콩 항셍지수는 0.42% 빠진 1만9992.37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하락으로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반전을 시도하며 0.061% 오른 1만5612.53을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기술 글로벌기업의 실적 표와 주요 경제지표 공개를 앞두고 아시아증시는 관망세"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 미국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7일에는 아마존이, 5월4일에는 애플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미국의 1분기 GDP와 유로존 1분기 GDP 발표가 각각 27일과 28일로 예정돼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28일에 공개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미국의 GDP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에 따른 추가 긴축 강화 가능성과 정도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