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미 증시, 금융주 호실적에도 인플레이션 부담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13 일(화) 미국 3 대 증시는 골드만삭스, JP 모건 등 금융주들의 호실적에도, 6 월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에 따른 인플레이션 논란 재점화, 30 년물 입찰 부진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파월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심리 등이 장 중반 이후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약세로 마감(다우 -0.3%, S&P500 -0.4%, 나스닥 -0.4%). 업종별로는 기술(+0.4%)를 제외한 부동산(-1.3%), 경기소비재(-1.2%), 금융(-1.1%)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 미국의 6 월 소비자물가는 5.4%(YoY)로 전월(5.0%) 및 예상치(4.9%)를 상회하며 2008 년 8 월(5.4%)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4.5%로 전월(3.8%) 및 예상치(4.0%)를 상회. 전월대비(MoM)로도 6 월 소비자물가는 0.9%로 전월(0.6%) 및 예상치(0.5%)를 상회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도 0.9%로 전월(0.7%) 및 예상치(0.4%)를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미국 증시 평가 6 월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은 일시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판단. 공급 부족에 따른 병목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 확산에도) 원활한 경제 재개 진행에 따른 수요 급증 영향이 컸기 때문. 중고차 가격 급등세(+45%YoY, +11%MoM)가 6 월 물가 상승에 약 30%를 기여했고, 렌터카비용(+88%YoY), 항공료(+18YoY%)등이 물가도 동반 급등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를 감안하면, 현재의 5%대 이상 고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낮은 상황. 또한 대부분 물가 급등 배경이 수요급증에서 기인한 만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위축, 그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다만, 지난 4,5 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판단에 변화가 있었으며,그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연준 내부적으로도 의견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는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 향후 예정된 파월 의장의 상하원 연설, 여타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 이들의 인플레이션을 바라보는 시각 변화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