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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적 기대감 속 낙폭과대 인식으로 1%대 반등
미국 증시 리뷰 20 일(화) 미국 3 대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주요국들의 잇따른 방역 강화 소식에도, 전거래일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 IBM(+1.5%) 등 주요기업들의 호실적에서 기인한 실적 시즌 기대감이 재부각된 영향에 힘입어 1%대 반등세로 마감(다우 +1.6%, S&P500 +1.5%, 나스닥 +1.6%).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0.1%)를 제외한 산업재(+2.7%), 금융(+2.4%), 부동산(+1.9%), 경기소비재(+1.7%) 등 전업종이 강세. 미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 중에서 델타 변이 비중이 83%대까지 급증했다고 밝힘(7 월초에는 52%대). 이 같은 확산세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또는 권고하는 지방정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백악관 내에서도 일부 직원들이 돌파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는 등 한동안 코로나 안정권에 들어가 있었던 미국도 다시 영향권에 진입한 상황. 미국 증시 평가 델타 변이 확산세가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남아있으나, 작년 3 월처럼 국가 차원의 전면 봉쇄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이상 경기 둔화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보임. 전거래일 미국 증시의 반등을 이끈 배경도 델타 변이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대된 영향이 컸던 측면이 있음. 델타 변이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라고 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못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 현재 인플레이션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시장 참여자들 간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둔화(극단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v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조기 긴축”이라는 서로 다른 악재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는 상황. 전자의 경우, 그 일말의 가능성 자체에도 동의하지 않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지만, 연준과 연관된 후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한동안은 이 같은 불확실성으로 최근과 같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출몰할 것으로 보이나, 기업실적 시즌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는 점은 시장의 하단을 지지 시켜줄 요인이기에, 현시점에서 적극적인 매도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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