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20 일(화)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급등 부담 및 델타 변이발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소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들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 중 1% 가까운 약세를 보임.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상기 악재들에 대한 시장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낙폭을 축소한 채로 마감(코스피 -0.4%, 코스닥 -0.6%).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 의약품(+1.0%), 기계(+0.5%) 등이 강세, 비금속광물(-2.8%), 운수창고(-2.0%), 종이목재(-1.8%) 등이 약세.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810 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20 억원, 380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델타 변이 불안심리 진정에 따른 미국 증시 급반등 영향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 원/달러 환율도 1,150 원대를 다시 하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 여건 호전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
고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이 전거래일 폭락 이후 좀처럼 반등을 보이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국내 중소형주들에게도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으나, 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장중에는 7 월 1~20 일 수출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해당 지표 결과에 따른 국내 수출 대형주들간에도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