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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고용 부진, 연준 조기 긴축 우려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4 일(수) 미국 3 대 증시는 7 월 ISM 서비스업 PMI 호조, 대형 테크주 강세에도, 7 월 ADP 민간고용 쇼크,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킴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다우 -0.9%, S&P500 -0.5%, 나스닥 +0.1%).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0.2%), 기술(+0.2%)을 제외한 에너지(-2.9%), 산업재(-1.4%), 필수소비재(-1.3%), 소재(-1.0%) 등 전업종이 약세. 미국의 7 월 ADP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33.0 만건으로 전월(68.0 만건) 및 예상치(69.5 만건)을 대폭 하회. 서비스업 고용이(62.4 만건→31.8 만건)으로 급감했다는 점이 전반적인 고용 부진을 견인. 7 월 ISM 서비스업 PMI 는 64.1 로 전월(60.1) 및 예상치(64.0)를 모두 상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 물류 등 공급난,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국 서비스업황은 수요 호조에 힘입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현재로선 금리인상까지 갈길이 멀지만, 연준의 전망대로 경제가 성장한다면 2022 년말까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언급. 또한 공급 문제에서 기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의 위험은 위쪽에 있다고 강조. 미국 증시 평가 델타변이로 인한 경기 둔화 불안감이 상존한 가운데, ADP 민간 고용 쇼크로 6 일(금) 비농업부문 고용(예상 75 만건)도 크게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부각되고 있는 모습. 물론 민간 기관에서 집계하는 ADP 민간고용은 정부에서 집계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을 예측해주는 선행지표로 알려져 있으나, 판데믹 이후에 ADP 의 예측력이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일례로, 4 월 ADP 고용(72 만, 예상 80 만)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비농업부문 고용(26 만, 예상 98 만)은 쇼크를 기록하기도함. 5 월의 경우 ADP 고용(98 만, 예상 65 만)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비농업부문 고용(56 만, 예상 65 만)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등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던 사례들이 최근 자주 출현했음을 감안 시, 6 일(금)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지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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