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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에도 성장, 테크주 강세로 상승
미국 증시 리뷰 12 일(수) 미국 3 대 증시는 업황 부진 우려 확산에 따른 마이크론테크놀러지(-6.4%) 등 반도체 업종 약세, 7 월 생산자물가 급등 소식에도, 인플레 고점 도달 인식 속 실적 개선 기대감에서 기인한 애플(+2.1%), 마이크로소프트(+1.0%) 등 대형 성장 및 테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 +0.04%, S&P500 +0.30%, 나스닥 +0.35%).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8%), 기술(+0.6%), 커뮤니케이션(+0.4%) 등이 강세, 에너지(-0.5%), 소재(-0.2%), 산업재(-0.2%) 등이 약세.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7.5 만건으로 전주(38.7 만건)에 비해 감소했으며, 예상치(37.5 만건)에 부합하면서 3 주 연속 하락하는 등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 7 월 생산자물가는 7.8%로 전월(7.3%) 및 예상치(7.3%)를 모두 상회하며 2010 년 11 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근원 생산자물가도 6.2%로 전월(5.6%) 및 예상치(5.6%)를 모두 상회. 다만, 전일 발표된 7 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번 생산자물가 서프라이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미국 증시 평가 7 월 고용 지표 호조 이후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테이퍼링 실행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 과거에는 언급 수준에 그쳤으나, 이제는 충족 조건(ex, 8~9 월 고용 90 만건 이상) 및 시기(ex: 9 월 발표, 10 월 실행 등)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테이퍼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연준 내 균형이 매파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다른 측면에서는 그만큼 연준이 사전에 신호를 주고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대응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또한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에도 고용을 포함한 경제 정상화 기조가 유효한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 정상화 사이클 진입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지양할 필요. 다만, 아직까지는 일부 위원들만 일정 구체화를 언급하고 있으며, 공식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잭슨홀 미팅 때까지는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유발하는 노이즈가 지속될 수 있음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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