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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리뷰
19 일(목) 코스피는 7 월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연내 테이퍼링 가시화 속 세부적인 일정 및 규모 등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 여파로 아시아 전반적인 위험회피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2% 가까이 하락하며 3,100 선을 하회(코스피 -1.9%, 코스닥 -2.9%). 업종별로는 은행(+7.0%)을 제외한 기계(-5.1%), 건설(-4.5%), 운수창고(-4.4%), 철강금속(-4.4%) 등 전업종이 약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1 억원,4,164 억원 순매도, 개인이 8,029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최근 급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점 및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다만 전거래일 폭락세를 보였던 일부 중소형주들의 신용융자 관련한 반대매매가 출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로 인한 장 초반 중소형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는 2013 년 5 월 연준 버냉키 재임시절의 “Taper Tantrum”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당시와 다른 것은 이미 시장은 올해 초부터 겪어왔던 재료였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이는 연준 내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처럼 시장 충격을 크게 유발하면서 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음. 테이퍼링이 유발하는 신흥국 대규모 자본유출 및 증시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현재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8 월 이후 주가 급락 및 변동성 확대로 자신감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기업들의 이익 레벨업 추세 지속,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 펀더멘털 상으로는 견조하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시켜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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