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미국 증시 리뷰
23 일(월) 미국 3 대 증시는 8 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부진에도,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 후퇴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 FDA 의 화이자(+2.5%) 백신 전면 승인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킴에 따라 상승 마감(다우 +0.6%, S&P500 +0.9%, 나스닥 +1.6%). 업종별로는 에너지(+3.8%), 경기소비재(+1.4%), 커뮤니케이션(+1.3%) 등이 강세, 유틸리티(-1.3%), 부동산(-0.4%), 경기소비재(-0.4%) 등이 약세. 미국의 8 월 Markit 제조업 PMI 예비치는 61.2 로 전월(63.4) 및 예상치(62.5)를 모두 하회.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5.2 로 전월(59.9) 및 예상치(59.5)를 모두 하회. Markit 측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구인난과 비용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 유로존의 8 월 Markit 제조업 PMI 예비치는 61.5 로 전월(62.8) 및 예상치(62.0)를 모두 하회했으며,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9.7 로 전월(59.8) 및 예상치(59.8)를 모두 하회.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전면으로 승인하겠다고 발표. 이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전면 승인된 사례이며, 그동안 안전성 등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미국인들의 백신 접종 속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미국 증시 평가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동반 부진을 통해 선진국들도 델타 변이 확산에 영향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그러나 이 같은 지표 부진은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을 낮춰주면서, 그동안 경제 상황을 놓고 벌어졌던 연준과 시장 참여자들 사이의 간극(실물 경제 둔화 VS 긴축 의지 강화)을 좁혀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 화이자의 백신 전면 승인으로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됨에 따라, 추후 델타 변이 확산이 경기 회복 경로에 제한적인 영향만 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이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장이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완전히 늦추는 것이 아니라,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테이퍼링 시점과 속도를 지연시키는, 즉 시간 벌어주기 성격으로 정책 변화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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