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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리뷰
24일(화) 미국 증시는 7월 주택 지표 부진, 27일(금) 잭슨홀 미팅 관망심리에도, 테이퍼링 지연 기대감 지속,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델타 변이 충격 완화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나스닥(15,019.8pt, +77.15pt)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15,000 선을 돌파(다우 +0.1%, S&P500 +0.2%, 나스닥 +0.5%). 업종별로는 에너지(+1.6%), 경기소비재(+0.8%), 소재(+0.7%) 등이 강세, 필수소비재(-0.8%), 부동산(-0.7%), 유틸리티(-0.6%) 등이 약세. 7 월 신규주택판매는 +0.1%(MoM)로 전월(-2.6%)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3.6%)는 큰 폭 하회하면서 높은 주택 가격, 금리 부담 등이 주택 구입 수요 개선에 제약을 가했던 것으로 분석. 8 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9.0 로 전월(27.0) 및 예상치(25.0)를 대폭 하회했으며, 신규주문(25.0→5.0), 출하(21.0→6.0), 고용(36.0→18.0) 등 주요 세부항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 다만, 임금(47.0→50.0)은 상승하면서, 리치몬드 지역 내 제조업체들이 구인난 극복을 위해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 미국 증시 평가 8 월 초까지만해도 경제 지표 부진이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 지난주 금요일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테이퍼링 지연 시사성 발언 이후 경제 지표 부진이라는 악재성 재료를 오히려 연준이 인내심을 갖게 만들 것이라는 호재성 재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27 일(금) 비대면 형태로 하루만 치를 것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공식적이거나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그널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음. 그러나 시장이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시그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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