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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리뷰
31 일(화) 미국 3 대 증시는 지수 고점 부담감이 누적된 가운데, 8 월 소비심리지표 급락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9 월 3 일(금) 8 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시장참여자들의 차익실현압력을 확대시킴에 따라 하락 마감(다우 -0.11%, S&P500 -0.13%, 나스닥 -0.04%). 업종별로는 부동산(+0.6%), 경기소비재(+0.4%), 커뮤니케이션(+0.3%) 등이 강세, 에너지(-0.7%), 기술(-0.6%), 소재(-0.3%) 등이 약세. 8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 로 전월(125.1) 및 예상치(123.1)를 모두 하회하며, 올해 2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델타 변이 확산, 물가 상승 부담 등이 고용 포함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했음을 시사. 8 월 시카고 제조업 PMI 는 66.8 로 전월(73.4) 및 예상치(69.4)를 모두 하회하면서 시카고 내 제조업황도 둔화되고 있는 모습. 6 월 케이스-실러 20 대 대도시주택가격 지수는 19.1%(연율)로 전월(17.1%) 및 예상치(18.7%)를 모두 상회. 재고 부담, 저금리 환경 등으로 6 월 중 대부분 대도시들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됐음을 확인. 미국 증시 평가 8 월 이후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지난 잭슨홀 미팅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지표 부진이 연준의 향후 정책 정상화 속도를 지연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다만, 현재로서는 향후 발표예정인 고용, 소비 등 실물경제지표가 쇼크 혹은 서프라이즈와 같이 양 극단 수준으로 발표되는 것보다는 시장 예상치 범위 내에서 발표되는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예상이상으로 쇼크를 기록할 경우 경기 둔화가 이제 우려를 넘어서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반면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경우 9 월 FOMC 에서의 테이퍼링 공식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미국도 기업 실적 시즌이 종료 국면에 접어든 만큼, 당분간 경제지표 의존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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