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1 일(수) 한국 증시는 장 초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제조업 지표 부진, 전거래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한국의 8 월 수출 호조 속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대형주 위주로 반등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0.7%) 업종별로는 은행(+5.1%), 통신(+3.9%), 기계(+1.5%) 등이 강세, 화학(-1.4%), 운수창고(-0.4%), 의약품(-0.2%) 등이 강세.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85 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6 억원, 1,0326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국내 수출업체들의 실적과 관련 깊은 미국 ISM 제조업 PMI 호조에도, 최근 3 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및 미국 고용지표 대기심리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다만, 전거래일 발표된 8 월 수출 지표 호조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진정됐기 때문에 대형주들의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 추가적으로 최근 ECB 측에서 테이퍼링 조기 실시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금일 한국 포함 아시아 증시에도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음. 다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ECB 보다는 연준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ECB 의 영향력은 작을 것을 전망. 금일 업종 및 종목 관점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블록딜 수요예측 소식임. 약 1 조원에 달하는 물량이므로, 금일 카카오뱅크 포함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