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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리뷰
1 일(수) 미국 3 대 증시는 8 월 ADP 민간고용 쇼크 vs 8 월 ISM 제조업 PMI 호조 등 엇갈린 경제지표 결과에도 장 중반까지 상승 흐름을 보임. 이후 지수 고점 부담, 3 일(금)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 변화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심리 확대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14%, S&P500 +0.03%, 나스닥 +0.33%). 업종별로는 부동산(+1.7%), 유틸리티(+1.3%), 커뮤니케이션(+0.5%) 등이 강세, 에너지(-1.5%), 금융(-0.6%), 산업재(-0.4%) 등이 약세. 8 월 ADP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37.4 만건으로 전월(32.6 만건)에 비해 소폭 늘어났으나, 시장 예상치(61.3 만건)는 대폭 하회. ADP 측에서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가 일어나고 있지만,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의 전반적인 고용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평가. 8 월 ISM 제조업 PMI 는 59.9 로 전월(59.5) 및 예상치(58.6%)를 상회. 고용(52.9→49.0)은 신규주문(64.9→66.7), 생산(58.4→60.0), 재고(48.9→54.0) 등 여타 세부 주요항목들이 모두 개선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제조업황의 호조세를 견인. 또한 병목현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가격지수(85.7→79.4)가 지난해 12 월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하회. 미국 증시 평가 ADP 의 민간고용이 쇼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고용 회복세가 크게 지연됨에 따라 연준의 테이퍼링 공식화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존재. 그러나 최근 수개월 간 ADP 의 민간고용 결과와 노동부의 비농업부문의 결과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던 사례가 자주 출현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는 ADP 지표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선행지표로서의 영향력이 축소된 것일 수 있는 만큼, “고용부진→연준의 테이퍼링 공식화 지연”이라는 안도감을 갖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 한편, ISM 제조업 PMI 가 주요 세부항목들에 걸쳐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은 델타 변이 확산이 제조업체들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었다고 볼 수 있음. 또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가격지수의 하락은 공급 측면에서 기인한 인플레이션 급등 현상이 해소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금번 ISM 제조업 PMI 결과는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에 해당된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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