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605.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9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억원, 9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52포인트(0.36%) 내린 4만 2233.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0포인트(0.16%) 상승한 5832.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5.56포인트(0.78%) 오른 1만 8712.75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하고, 3개월여 만에 최고 마감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철강및금속(-1.49%), 화학(-1.34%), 금융업(-1.05%), 보험(-1.06%) 등이 하락하고, 기계(0.83%), 서비스업(0.5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0.50%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도 0.16%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9%), POSCO홀딩스(005490)(-1.59%), 삼성SDI(006400)(-2.33%), LG화학(051910)(-1.26%)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1.05%), 신한지주(055550)(-2.82%), 하나금융지주(086790)(-1.54%) 등 금융주도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77%, 0.27%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