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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8 월 소비자물가(5.3%YoY, 전월 5.4%, 예상 5.3%)의 급등세가 진정 됐음에도, 미국 증시가 전강 후약의 장세를 보인 배경은 신규 상승 모멘텀 부재 속 경기 둔화 우려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 물론 한동안 미국의 소비자물가 급등세를 견인했던 중고차가격(41.7%→31.9%YoY, 0.2%→-1.5%MoM)은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항공, 호텔, 운송 등 여타 항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점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개선세가 위축됐다는 측면도 반영된 것으로 보임. 더 나아가, 글로벌 물류, 항만 등 공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인플레이션이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는 점이 8 월 소비자물가를 주식시장에서 중립 이상의 재료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판단. 금번 소비자물가 결과로 9 월 FOMC 에서의 테이퍼링 공식화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은 안도 요인. 그러나 성명서 및 점도표 상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 전망치의 변화 여지가 있으므로, 9 월 FOMC 에 대한 중요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 이상의 요인을 감안 시, 전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도 금일에는 약세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미국 8 월 소비자물가 급등세 진정에도, 델타 변이 발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15 일, 16 일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 지표 결과를 확인하려는 대기 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 또한 전거래일 아이폰 13 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애플의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아이폰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 금일 장중에 발표되는 중국의 산업생산(5.8%YoY, 전월 6.4%), 소매판매(7.0%YoY, 전월 8.5%) 지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 다만, 8 월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 부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8 월 중국 경기 모멘텀 부진은 일정부분 선반영됐으며 중국 정부의 부양의지도 높아졌음을 감안할 필요. 따라서, 중국의 8 월 실물 경제 지표가 큰 폭의 쇼크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이들 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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