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도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16 일 (목) 미국 3 대 증시는 8 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도, 소비경기 추가 호전을 둘러싼 불확실성, 17 일 옵션만기일 및 21~22일 9월 FOMC 경계심리가 지수의 상단을 제한하며 혼조세로 마감(S&P500 -0.16%, 나스닥 +0.13%, 다우 -0.18%, 러셀 2000 -0.07%)
미국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0.7% 하락을 큰 폭 상회. 전월치는 기존 전월대비 -1.1% 에서 -1.8%로 하향조정. 품목별로 온라인 소매는 전월대비 5.3% 급등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 3.6% 하락, 전기전자 3.1% 하락, 외식업은 변화가 없었음. 전월 쇼크에 이어 이번에도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지표에 대한 시장 초기 반응은 부정적 이었음. 다음주에 있을 FOMC 에 연준의 테이퍼링 선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함.
이에 따라 주식 시장 하락, 장기물 금리 상승, 달러 상승, 금 하락 등의 반응을 보임.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들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양호하게 발표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2 만 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 33.0 만명을 소폭 상회했고,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18.8pt)와 전월치(19.4pt)를 크게 상회하는 30.7pt 를 기록.

특징주

비욘드 미트(-2.3%): 파이퍼 샌들러의 다운그레이드 보고서 여파에 하락. 목표가를 120 달러에서 95 로 하향,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언더웨잇으로 하향.
원리조트(-2.4%), 라스베가스샌즈(-1.4%): 마카오 카지노 관련주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압력으로 3 일 연속 급락.
도어대시(+5.6%):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업그레이드 보고서 여파로 상승. 향후 5 년간 강항 성장성을 주장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가는 225 달러에 유지.
시스코시스템즈(-0.4%): 전일 투자자의 날 후 크레딧스위스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조정.
크레딧스위스는 시스코가 제시한 장기적인 가이던스를 견조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JP 모건은 오버웨잇 투자의견을 강조.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으로 하락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