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 070-5223-2261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고용·성장 둔화 속 中위안화 변수…환율 131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08-31 [00:25] count : 187

역외 1320.8원…0.4원 하락 출발 전망
민간 고용 17.7만건↑·2분기 GDP 2.4→2.1%
미 연준 긴축 종료 선언 기대감 커져
달러인덱스 103.11, 글로벌 달러 약세
장중 中 8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발표 주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과열된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경제성장률도 하향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장 중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인다면 원화 동조 가능성이 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사진=AFP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4원)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경제성장률도 소폭 하향됐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오히려 추가 긴축 위험을 낮추는 신호가 되면서 환율 하방 압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7만7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월 수정치인 37만1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전날 발표된 7월 채용공고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민간 고용도 둔화하면서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또 미국 상무부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 속보치보다 0.3%p 하향 조정됐고, 월가 전망치(2.4%)도 하회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103.1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중후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긴축 경계감은 완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1.5%에 달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p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6%가량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위안화 약세는 환율에 변수다. 중국이 과거와 달리 대규모 재정지출 없이 유동성 확대만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장의 위안화 약세 배팅을 유도하고 있다. 전날에도 위안화 약세에 역외 매수세가 몰리며 막판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관련 소식과 경제 지표 발표 등도 몰려 있다. 디폴트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은 올해 2차 채권자 회의를 이날 개최한다. 비구이위안은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거치기간을 40일 연장해 달라고 제한한 상태다.

이날 장중에 중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잇따라 발표된다. 7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는 49.3이었으나 이번 달에는 49.0으로 더 하락해, 5개월 연속 ‘경기 수축’을 뜻하는 50 미만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다. 비제조업 PMI도 51.8에서 50.8로 감소가 예상된다. 견조한 미국과 비교해 중국의 경제 상황이 극명하게 갈린다면 위안화 약세는 심화될 수 있다.

한편 장 마감 후 밤 9시반께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지표를 대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보여 환율의 큰 폭 움직임은 제한될 수 있다. PCE 물가 지수는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로, 이번 잭슨홀에서도 PCE 물가지수를 밀접하게 확인하고 정책결정을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PCE 물가는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3.3%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3.0% 상승에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93 환율, 올해 최고치 경신…12원 급등한 1277원[외환마감.. GO-TRADING 2023-02-13 179
492 [시황종합] 코스피, 0.69% 하락한 2452선 마감…美.. GO-TRADING 2023-02-13 187
491 연준 긴축 확대 공포감…환율, 1260원대 중반 진입 전망.. GO-TRADING 2023-02-10 337
490 테슬라 웃고 구글·CS 울었다…개별실적장 돌입[뉴욕마감].. GO-TRADING 2023-02-10 243
489 '매파 연준'에 위험선호 약화…환율, 1260원대 지지력 .. GO-TRADING 2023-02-09 307
488 쉬어갈 명분 찾는 美증시…실적좋아도 경계태세[뉴욕마감].. GO-TRADING 2023-02-09 274
487 파월 발언 해석 따라 환율 1250원대 등락[외환브리핑] GO-TRADING 2023-02-08 367
486 파월의 '엄포'를 시장은 '엄살'로 받았다 [뉴욕마감] GO-TRADING 2023-02-08 361
485 '긴축 유지 경계감'…환율, 1260원대 진입 테스트[외환.. GO-TRADING 2023-02-07 257
484 남은 금리인상 몇번이야 대체…美국채에 번진 불 [뉴욕마감].. GO-TRADING 2023-02-07 199
483 [이번주 증시] FOMC에 안도한 증시, 상승세 이어질까 GO-TRADING 2023-02-06 215
482 미국만 웃는 실업률은 금리인상 명분…쉬어갈 시간[뉴욕마감].. GO-TRADING 2023-02-06 213
481 성장주가 금리를 압도…나스닥 3.25% 급등[뉴욕마감] GO-TRADING 2023-02-03 244
480 FOMC 비둘기에 약달러…환율, 1220원대 하향 테스트[.. GO-TRADING 2023-02-02 204
479 파월이 흘린 '두 마디' 증시 띄웠다…나스닥 2% 급등[뉴.. GO-TRADING 2023-02-02 422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