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국내 연휴 기간 동안 인플레 부담 등으로 2 거래일 연속 약세

미국 증시 리뷰 및 주요 이슈

국내 연휴기간(8 일~10 일) 2 거래일간 미국 증시는 9 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부진에도 임금 상승, 국제 유가 강세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확대됐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약세(다우 -0.7%, S&P500 -0.9%, 나스닥 -1.2%).
8 일(금)에는 9 월 비농업부문 고용 쇼크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연내 연준의 테이퍼링은 유효하다는 전망 속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 국제 유가 강세 등 원자재 및 임금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다우 -0.03%, S&P500 -0.19%, 나스닥 -0.51%).
11 일(월)에도 80 달러를 돌파한 국제 유가 등 원자재발 인플레 압력 확대 우려, 연준의 조기 긴축 불안에서 기인한 10 년물 금리 급등 영향에 소재 및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다우 -0.72%, S&P500 -0.69%, 나스닥 -0.64%).
9 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9.4 만건으로 전월(36.6 만건) 및 예상치(50.0)를 큰 폭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 반면,실업률은 4.8%로 전월(5.2%) 및 예상치(5.1%)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 시간당 평균임금증가율은 4.6%(YoY)로 전월(4.0%)에 비해 상승했으며, 예상치(4.6%)에도 부합하는 등 임금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
OECD 는 140 개국 중 136 개국의 지지를 받아 2023 년부터 디지털세를 도입하기로 잠정적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 해당 디지털세는 1) 연결매출액 200 억유로, 10%이상의 이익률을 내는 다국적 대기업들에게 25% 과세를 배분하는 “필라 1”, 2) 연결매출액 7.5 억 유로이상이 다국적 대기업에 대해 15%% 최저한세를 적용시키는 “필라 2”로 구분되어 도입될 예정. 최종 합의는 2022 년까지 기술적인 논의를 거친 후 개정 및 입법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종 발효전까지는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

특징주(10 월 11 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4.2%): 10 월 9~10 일 주말간 여행에 비우호적인 날씨, 항공 교통 관제 관련 어려움 그리고 인력 부족으로 여객기 운행 2,000 여편 이상 취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애플(-0.1%): 바클레이스는 애플의 대만 부품업체들의 매출 성장 둔화는 애플의 3Q21 실적이 시장 예상에 비해 부진할 수 있다는 근거라고 주장.
코인베이스(+3.4%): 비트코인 주말에 이어 강세 흐름 지속. 비트코인은 전주 금요일 5.4 만 달러에서 5.7 만 달러로 상승.
넷플릭스(-0.9%): 오징어게임 흥행에 크레딧스위스 목표가 740 달러로 상향 조정.
컴캐스트(-4.5%): 레이먼드 제임스는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의 다운그레이드. 보고서 여파로 하락하며 커뮤니케이션스 섹터 부정적인 영향이었음.
머크(-0.9%): FDA 에게 코로나 19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요청을 신청했다고 확인했지만, 소폭 하락.
에머슨 일렉트릭(-2.6%): 소프트웨어 유닛 2 개를 아스펜 테크놀러지(+12.3%)에 110 억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