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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인플레 불안 완화, 실적 시즌 기대감 재부각 등으로 1%대 강세
미국 증시 리뷰 15 일(목) 미국 증시는 대형 은행주들 등 기업 실적 호조, FDA 모더나 부스터 샷 승인 소식, 경제지표 개선 흐름 속에서 상승 마감.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기업 실적 소식과 더불어 크게 줄어든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에 힘입어 S&P500 지수는 1.0% 상승 출발 이후 장중 상승폭 확대하며 1.7% 상승 마감. 전업종 상승한 가운데 그중 소재(+2.4%), IT(+2.3%), 산업재(+1.9%)의 상승폭이 컸음(다우 +1.56%, S&P500 +1.71%, 나스닥 +1.73%, 러셀 2000 +1.44%). 개장전 발표된 미국 9 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예상치(+0.6%)를 소폭 하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9.3 만명 기록하면서 전주(32.9 만명), 최근 4 주 평균치(32.9 만명)에 비해 크게 하락. 이날 경제지표들은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시키는 요인들로 작용. 14 일 FDA 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FDA 는 만장일치 표결을 통해 부스터샷을 65 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 특정 직업 위험군에 속한 젊은 성인들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의 부스터샷을 승인. FDA 가 모더나 백신에게 승인한 인구 집단은 9 월 화이자 부스터샷에 적용된는 집단과 동일. 이 소식에 힘입어 모더나(+3.2%) 뿐만 아니라 경제 재개방 관련주 상승(부킹 닷컴 +1.4%, 다우 항공지수 +0.7%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은 지속적으로 테이퍼링을 지지하는 내용들이었음.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내년에도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테이퍼링 시작 필요성을 강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채는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기 타당할 시기"라고 언급. 특징주 TSMC(+2.4%): 4Q21 실적 가이던스 시장 예상치 상회. 3Q 순이익은 전년대비 13.8% 상승. 견조한 글로벌 반도체 수요와 공급 차질로 인한 단가 상승 때문. 최근 위축된 반도체 섹터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3.9%), 마이크론(+2.1%), 인텔(+3.1%) 등 동반 상승하며 반도체 지수 3% 상승. 유나이티드헬스(+4.2%): 매출과 EPS(4.52 달러 vs 예상 4.42 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하며 실적 호조 기록. 향후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 뱅크오브아메리카(+4.5%): 실적 중 매출과 EPS(0.85 달러 vs 예상 0.71 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 특히 순이자수익 두자리수 성장률 기록. 웰즈파고(-1.6%): 실적 예상치 상회했으나 주가 하락(EPS 1.22 달러 vs 예상 0.99 달러).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수익성 개선. 씨티그룹(+0.8%): 매출(171.5 억 달러 vs 예상 169.8 억 달러), EPS(2.15 달러 vs 예상 1.71 달러) 순이익 전년대비 48% 상승.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수익성 개선. 모건스탠리(+2.5%): 매출, EPS(1.98 달러 vs 예상 1.68 달러) 시장 예상치 상회하며 실적 호조 기록. 월그린부츠(+7.4%): 매출과 EPS(1.17 달러 vs 예상 1.02 달러) 시장 예상치 상회. 실적 개선 요인들 중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가, 코로나 진단기, 그리고 감기 관련 제품 판매 호조가 있었음. 캐타필러(+2.9%): 코웬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아웃퍼폼. 요인은 경기 회복 사이클에 대해 큰 수혜 전망.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고 인플레이션이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증시 불안의 핵심 요인. 그러나 9 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9 월 생산자물가(8.6%, 예상 8.7%) 결과도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률이 고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시켜준 모습.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14 일(목, 현지시간)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현재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물론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완전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소멸됐다고 예단하기에는 이른 상황. 하지만 향후의 인플레이션 기대(정부의 물류대란 해소 정책, 델타 변이 완화로 인한 공장가동 재개 등)를 잠재울 수 있는 요인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 더 나아가, 실적 관점에서도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전거래일 모건스탠리, BOA,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주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로 세간에서 우려했던 3 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된 모습.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매크로 민감 장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나, 그동안 눈높이를 낮춘 실적 기대감이 역설적으로 증시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이상의 요인을 감안 시, 최근 2 거래일 간 급반등했던 코스피는 금일에도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완화, 양호한 3 분기 실적시즌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3,000 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 달러 강세 요인이 완화된 가운데, 국내 당국에서도 개입 의지가 높은 만큼 환율 환경도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판단. 또한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2.4%)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호실적 달성 및 가이던스 상향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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