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위험자산선호심리 확대로 3 거래일 연속 강세

한국 증시 리뷰

15 일(금) 국내 증시는 3 분기 실적시즌 기대감 확대, 인플레이션 고점 도달 인식 등에 힘입어 3 거래일 연속 상승.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는 지속되었고, 장중 현물까지 순매수 전환하며 기관과 동반 순매수. TSMC 실적 및 가이던스 호조 소식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세를 받은 SK 하이닉스 주가 5% 가까이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전반적인 지수 상승에 기여(KOSPI +0.88%, KOSDAQ +0.72%).
반도체 이외에도 외국인은 금융, 화학 등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했고, 기관은 IT, 금융, 건설 등 업종을 매수하면서 해당 업종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 전일 TSMC 를 포함한 개별 기업 실적 호조와 더불어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 서프라이즈, 중국 대출 제한 완화 소식 모두 투자심리를 개선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금일 중국 금융당국 대형 시중은행들에게 4 분기 주택 담보 대출 승인 확대 지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졌고 이에 힘입어 중국 증시 상승. 추가적으로 시노펙, CNOOC 등 중국 에너지 기업들이 최근 에너지난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LNG 공급업체들과 장기 계약들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과 미-중간 긴장감도 다소 완화된 면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