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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인플레 부담에도 실적 기대감 지속 등으로 강세
미국 증시 리뷰 20 일(수) 미국 증시는 베이지북에서 확인된 인플레 부담, 시장 금리 상승에도, 주요 기업들의 3 분기 호실적,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대체로 상승 마감(다우 +0.43%, S&P500 +0.37%, 나스닥 -0.05%, 러셀 2000 +0.61%).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2.4%), 에보트랩(+3.3%), 앤섬(+7.7%)의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주가 상승. 하지만 전일 장 마감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2.2%)는 4 분기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다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 유나이티드 에어라인(-0.6%)은 실적 서프라이즈에 불구하고 하락. 반도체지수(-0.2%)는 ASML(-4.2%)의 부품 공급 부족 현상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하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실적은 매출 137.6 억 달러(vs. 예상 136.3 억 달러), EPS 1.86 달러(vs. 예상 1.59 달러)를 발표하며 서프라이즈 기록. 실적 호조는 자동차 분기 최고 판매량 기록(24.1 만대 판매, 23.8 만대 생산)과 마진율 개선(26.6%)가 주요 요인 이었음. 현재 시간외로 0.7% 하락 중. 미국 10 년물 금리는 장중 1.67%까지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고 이는 성장주들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 금리 상승은 금요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지속 등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심에 의해 나타남. 한편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은 공급망 차질, 고용 부족,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언급. 발언이 있었던 퀄스 연준 이사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때가 되었지만, 내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금리 인상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지적했듯이,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병목 현상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 마진 압박으로 기업들이 가격을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 이처럼 공급난 인플레이션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며, 19 일, 20 일 양일에 걸쳐 랜들 퀄스 연준 이사도 인플레 위험을 언급하며 내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시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 연준도, 시장참여자들도 데이터 의존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환경에 직면한 것은 사실 생각해볼 점은 병목현상이 일어난 것은 수요 급증 영향도 있으며 기업들의 가격 전가 역시 고객들이 이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80%가 예상보다 높은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부담 요인이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 중국 정부에서 가격 통제를 위해 석탄 시장에 개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운임 관련 데이터들도 고점 도달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고물가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쪽으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 비트코인이 한때 8170 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이를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장중에는 테슬라(시간외 주가는 하락)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최근 단기 조정을 받았던 2 차전지주들의 반등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를 주목할 필요. 물론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속도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금일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다만, 장중 발표되는 한국의 10 월(~20 일) 수출 결과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일 경우 상승 탄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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