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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경제지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 리뷰 21 일 (목)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세 속에서 양호한 기업 실적 소식들에 힘입어 사상최고치 경신. 하지만 IBM 의 어닝 쇼크로 비중이 높은 다우지수 하락하는 등 지수상으로는 혼조 마감(다우 -0.02%, S&P500 +0.3%, 나스닥 +0.62%, 러셀 2000 +0.28%).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테슬라(+3.3%), 블랙스톤(+3.0%), 다우(-1.0%), 크록스, CSX, 테넌트 헬스케어(+7.3%), 유니레버(+1.2%)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특히 유니레버는 3 분기에 제품 가격을 4.1% 가격 인상이 매출 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 테슬라는 실적 발표 직후 장외로 약세를 보였지만, 현물시장에서 상승 전환. IBM(-9.5%)은 매출 176.2 억 달러(vs 예상치 177.7 억 달러), EPS 2.52 달러(vs. 예상치 2.5 달러)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 급락. 매출 부진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나타남. 램리서치(-1.8%)은 3 분기 영업이익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매출과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하락. 하지만 지속적으로 견조한 반도체 장비 수요를 언급하며 반도체 지수(+1.2%)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이었음. 전일과 다른 점은 경제지표 개선세로 마이크로소프트(+1.1%), 엔비디아(+2.7%), 넷플릭스(+5.5%)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금리 상승(미국 10 년물 +4bp, 1.68%)에 불구하고 상승한 점. 한편 에너지(-1.8%) 섹터는 이날 푸틴의 감산량 축소 압력 발언 영향으로 하락. 오전 발표된 주간 실업청구건수는 전주 29.6 만명에서 29 만명 개선,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대비 7%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 주택 지표 개선에 힘입어 부동산(+0.4%)는 강세를 보임.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23.8pt로 전월치(30.7pt) 하회했지만 예상치(25.0pt)를 소폭 하회했다는 점과 제조업 섹터의 공급망 차질에 대해 이미 시장이 반영되어 있는 상태라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 이었음.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0 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내 가격지수(67.3→70.3)가 상승한 것이나, 댈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아니라고 평가했던 것처럼 인플레이션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지난 10 월 중순 이후 미국 증시가 빠르게 반등한 현상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것처럼, 시장 참여자들은 상기 악재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노출되어 왔던 만큼, 현재는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임. 물론 공급난이 유발하는 고물가 현상이 연말에 급증하는 소비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오히려 소비데이터가 둔화됐다는 식의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미국과 한국 모두 본격적인 3 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제는 매크로 이슈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에 진입한 모습. 현재까지 실적 발표한 기업들의 경우, 3 분기 실적 숫자 그 자체보다 공급난이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 정도, 내년도 가이던스 상향 정도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상의 요인을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는 3 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와 경계심리 공존, 미국 제조업 PMI 지표 대기 심리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 지수 자체는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내겠지만,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 및 기업간 에는 엇갈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점증했던 2 차전지 관련주들이 전거래일 테슬라의 배터리 교체 발표가 명분이 되어 동반 급락했던 만큼, 금일 해당 주들의 주가 반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 또한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공급난 여파로 인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간외에서 9% 넘게 급락하고 있으므로, 금일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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