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별 호재성 재료에 기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강세

한국 증시 리뷰

19 일(금) 코스피는 국내 생산자 물가 급등, 알리바바의 중국 소비 둔화 전망 제시 등 일부 대내외 부담요인에도 상승 출발. 이후 NFT, 메타버스 관련주들 간 매매공방, 속 애플카 이슈 재부각에 따른 관련주 강세,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 계약 확대 기대감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가 심화. 이로 인해 장중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긴 했으나, 장 후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IT 및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 기조 강화에 힘입어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채로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0.9%)
전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5 년에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 소식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애플의 부품 관련주들인 LG 전자(+9.0%), LG 이노텍(+1.1%) 등 강세 흐름을 보임. 삼성바이오로직스(+6.1%)는 로슈, 일라이릴리, 길리어드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개발생산 계약들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 이 소식에 셀트리온(+3.7%), 셀트리온헬스케어(+3.8%) 등 동반 상승 흐름을 보임.
한편, 미국 의회에서 물적 인프라 부양책에 이어, 1.75 조 달러 미국 2 차 인프라 부양책 예산안 표결을 이르면 이번주에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미국 선물 가격이 상승. 또한 미국 슈머(민주당)와 맥코넬(공화당) 상원 여야당 대표들이 12 월에 만료 예정인 정부의 부채한도 의논을 위해 만났다는 소식이 있었음. 시장은 맥코넬 원내대표가 10 월 초 “더 이상 민주당과 부채한도에 대해 더 이상 의논하지 않겠다”는 강한 스탠스에서 완화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