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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1년 12월14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1-12-14 [02:09] count : 149
미 증시, 오미크론, FOMC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13 일 (월)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감 재부각과 FOMC 를 앞둔 경계감이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약세압력을 가하면서 하락 마감. 영국은 주말 사이 오미크론 사례 급증과 첫 사망자 발생으로 방역 조치를 4 번째 단계로(최대 5) 강화, 중국에서도 첫 오미크론 사례가 발견되면서 최근 일부 해소되었던 오미크론 우려감이 재부각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다우 -0.89%, S&P500 -0.91%, 나스닥 -1.39%, 러셀 2000 -1.42%).
업종별로 부동산(+1.3%), 유틸리티(+1.2%), 필수소비재(+1.2%)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2.8%), 경기소비재(-2.4%), IT(-1.6%) 등은 하락. 장기물 금리 하락에 불구하고 애플(-2.1%), 엔비디아(-6.8%), 아마존(-1.5%), 테슬라(-5.0%) 등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
이날 공개된 OPEC 월간 원유시장보고서는 오미크론 충격은 “가볍고 단기적”으로 진단하며 우려했던 것보다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OPEC 은 기존 수요(올해 하루 570 만 배럴 증가, 내년 420 만 배럴 증가) 및 공급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올해 연말 예상한 강한 소비 회복이 내년 초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
개별 종목별 흐름으로 화이자(+4.6%)가 아레나파나(+80.4%)를 67 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
오미크론 우려감 재부각으로 모더나(+5.8%), 노바백스(+1.5%) 등 백신 관련주들은 상승, 보잉(-3.7%), 델타 항공(-3.4%), 카니발(-4.9%) 등 여행 관련주들은 큰 폭 하락. 한편 월마트(+1.8%), 코카콜라(+2.6%) 등 필수소비재 종목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의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전거래일에 이어 연일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현재 오미크론은 전세계 60 개 이상 국가에서 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변이 확진자가 속출한 영국(약 3,100 명대)에서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제치고 지배적인 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그러나 주요 국가 기관 및 의료 기관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을 통해 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보건 차원에서 안도 요인.
증시에서도 시장참여자들은 오미크론보다는 한국시간으로 16 일(목) 새벽에 발표되는 12 월 FOMC 결과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경제 및 물가 전망과 점도표가 공개되는 3,6,9,12 월 FOMC 는 주요 금융시장의 변곡점을 만들어내므로, 여타 FOMC 비해 중요도가 높은 것은 사실. 이번에는 테이퍼링 가속화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속화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높아진 모습. 지난 10 일(금) 발표된 11 월 소비자물가는 6.8%로 약 40 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뉴욕 연은에서 발표하는 향후 1 년 기대인플레이션도 6.0%(이전 5.7%)로 역대급을 기록하는 등 고 인플레이션 부담감이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불안을 초래. 현재 채권시장에서는 내년 3 회 금리인상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으며, 첫 금리인상 시기도 5 월 FOMC 로 앞당겨서 예상하는 등 매파적인 연준 스탠스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다만, 11 월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에 부합했으며,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정점을 형성한 만큼, 12~1 월 미국 소비자물가 정점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결국, 12 월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예측보다는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금일 국내 증시도 12 월 FOMC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미국 증시가 테슬라(-5.0%), 애플(-2.1%), 엔비디아(-6.8%) 등 고밸류 성장 테크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연출한 만큼,관련 국내 업종들의 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또한 한국과 중국에서 사행성 등을 이유로 P2E(Play to Earn)를 규제하려는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음을 감안 시, (최근 해당 이슈가 기반영되며 주가조정을 받긴 했지만) 금일 NFT, 메타버스 등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경계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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