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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31 JULY 05 NEWS BRIEFING 2017년 07월 24일 월요일 어느덧 연중 최저… 원·달러 환율 1110원대 깨질까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추가 하락하면서 연 저점 수준까지 내릴지 주목된다. 이는 예상치 못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공고화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물가 둔화에 가로막힐 수 있다는 관측이 비등해지는 와중에 유럽중앙은행(ECB)는 긴축의 칼을 놓지 않으면서,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하락한(원화 강세) 1114.0원에 마감했다. 이는 3월28일 1113.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장중에는 1112.5원까지 내렸다. 장중 연 저점도 3월28일 당시 1110.5원인데, 그 차이가 불과 2.0원이다.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사실상 최저치로 급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단기 고점인 1157.3원을 기록한 이후 12거래일 만에 43.4원이나 급락했다. 시장은 이날 뚜껑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환율 속도조절을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1110원대까지 가파르게 급락하면서 달러화를 매수하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1110원 후반대에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그런데 이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1110원 중반대에서도 다소 미미하자, 시장은 달러화를 더 내다팔았다. 그렇게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2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1110원대를 ‘1차 저지선’으로 당국의 개입 징후가 있자 다시 1110원 중반대로 올랐다. 2017년 07월 25일 화요일 뉴욕증시 기술기업 실적 기대 속 혼조…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기술기업 실적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0포인트(0.31%) 하락한 2,1513.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11%) 낮은 2,46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6포인트(0.36%) 높은 6,410.8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6,417.70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해 나스닥지수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주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2017년 07월 26일 수요일 금값, 연준 회의 앞두고 이틀연속 하락… 구리, 2년내 최고치
금값이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틀연속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20달러(0.2%) 떨어진 1252.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 6월 23일 이후 최고가인 1254.9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틀연속 하락했다.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9센트(0.6%) 하락한 16.542달러로 장을 끝냈다. 구리가격은 중국의 낙관적 경제전망과 강한 수요에 힘입어 2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1센트(4%) 오른 2.847달러로 거래됐다. 2015년 5월 이후 최고가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50센트 떨어진 931.80달러,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7.90달러(0.9%) 상승한 856.95달러에 마감했다. 2017년 07월 27일 목요일 유가, 미 원유재고량 감소에 2개월내 최고치… WTI 48.75달러
국제유가가 2개월내 최고가로 올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으로 감소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8%) 상승한 48.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 30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1.5%) 오른 50.97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7월 21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인 250만 배럴 감소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1만9000 배럴 줄어든 하루 941만 배럴을 기록했다. 2017년 07월 28일 금요일 월가시각,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기술주 '휘청'
대형 기술주들이 다시 휘청거렸다. 5개 대형 기술주를 가리키는 FANNG 중에서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을 제외한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바벳이 모두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 속에 수익실현 매물이 기술주의 주가를 하락시켰다고 분석했다. 대형 기술주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만큼 고평가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5.54포인트(0.4%)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2만1796.5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0.56포인트(0.6%) 밀리며 6382.19로 마감했다. 장중 104포인트(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애플은 1.9%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1포인트(0.1%) 하락한 2475.42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이 0.8%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이안 재피 TCW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페이스북 실적발표 이후 사람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고 재조정이 지속됐다”며 “애플 하락에서 보는 것처럼 기술주의 높은 비중은 ETF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안 위너 위드부시증권 주식책임자는 “업종간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고, 사람들이 위험을 줄이려고 할 때마다 변화가 생겨난다"며 "지금 위험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은 고평가된 기술주는 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에서 헬스케어법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 오마르 아길라 찰스슈왑 주식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과 재정부양책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시장은 세제개혁이 올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해진다면 올해말에 조정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국경조정세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제개혁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증대됐다. 아트 호건 분더리히증권 최고시장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세재개혁이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약속한 것보더 후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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