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시장금리 단기 급등 사태가 성장주들에게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는 현상이 재현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 월 중 한 때 1.36%대까지 내려갔던 10 년물 금리는 현재 1.64%대까지 빠르게 올라온 상황. 금리 급등의 배경으로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미국은 현재 신규확진자수가 100 만명을 상회하는 등 역대급 대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 그러나 WHO 에서도 밝혔듯이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들에 비해 증상이 가볍다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음. 가벼운 증상의 변이 확산은 오히려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는 기대감으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전거래일에 미국 증시에서 금융,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급등한 것도 이러한 기대감에서 기인.
더 나아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전망이 금리 급등의 또 다른 배경으로도 지목되고 있는 만큼 성장주들은 지속적으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 이와 관련해 12월 ISM 제조업 PMI의 결과에 주목해볼 필요. 12 월 결과는 58.7 로 전월(61.1) 및 예상(60.5)에 비해 부진했으나, 세부항목 상으로 보면 공급자 배송지수(72.2→64.9), 가격지수(82.4→68.2) 등 공급난 관련지수들이 전월에 비해 급락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결과. 현재 미국 내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에 힘을 실어주면서 추후 금리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 금일 국내 증시도 시장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 등 약세 압력이 우위에 있을 전망이나, 경기 회복 기대감, 미국 발 공급난 완화 전망 등이 지수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 또한 미국 성장주들이 급락을 맞았던 남큼, 금일 국내 증시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될 전망. 다만, 미국 성장주들은 고점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컸던 반면, 국내 성장주들의 고점 부담은 크지 않았음. 더 나아가, 국내 전거래일에 이미 한차례 가격 급락을 맞았다는 점을 감안 시 과도한 불안을 가지고 매도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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